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의 첫 오프라인 행사 참가 등 유저와 접점 확대에 나서 호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상(PV)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앞서 여름 휴가 분위기를 내세운 '여름빛 바캉스' 프로모션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아왔다. 이 가운데 애니메이션 영상을 깜짝 공개해 팬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은 엔딩 주제가를 포함해 9분이 넘는 분량으로 구성됐다.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이야기와 함께 캐릭터들의 계절감을 살린 새로운 모습도 다수 담았다.

이번 영상은 앞서 서비스 중인 일본 버전의 1.5주년을 기념하며 발표됐다. 이 회사는 이와 맞물려 한국 채널을 통해서도 한글자막 영상을 공개하며 여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최근 온천장을 운영하는 이벤트 스토리 '227호 온천장 운영일지'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이는 앞서 출시된 버전에서의 업데이트 순서를 따라감에 따라 현실의 계절과 격차를 보이게 됐다는 것.

이 회사는 이번 애니메이션 영상과 더불어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통해 이 같은 계절감에 대한 아쉬움 해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23일과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코믹월드' 참가를 예고했다. 이는 첫 공식 오프라인 행사 참여로 팬층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이번 행사 참여를 기념해 23일부터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유저에게 청휘석 600개, 100만 크레딧 포인트 등을 지급한다. 23일에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월페이퍼를 비롯해 스티커, 책갈피, 포토카드, 디스코드 프로필 등 디지털 굿즈팩을 선보인다.

최근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의 신작 출시와 더불어 기존 인기작의 여름 맞이 공세가 잇따르며 경쟁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가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유저와 접점 확대를 통해 여름 콘텐츠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