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여파로 제대로 열리지 못해 온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가 3년 만에 제 모습으로 찾아온다. 

다가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는 과거와 다르게 넥슨 뿐 아니라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가하게 된다. 

지스타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로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왔지만 올해는 다르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오프라인 행사로, 대형 부스와 다양한 행사들이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북유럽 세계관을 보여주는 '이미르'  등을 출품한다. 위메이드는 이 작품을 통해 유저들과의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또 지난 2012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된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와 호요버스, 레드브릭, 샌드박스네트워크, 이루고월드 등이 B2C관에 참가, 뜨거운 경연을 펼치게 된다.

B2B 전시장에는 넥슨, 카카오게임즈, 경기콘텐츠진흥원, 틱톡, 한아세안센터 등이 참가, 비즈니스 활동에 나선다.  B2C관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3층에, B2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각각 꾸며질 예정이다.

지스타는 지난 2019년 주말 관람객이 10만여명에 육박하는 등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기대감 역시 크다 하겠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저들의 기대 충족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도 활발히 전개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또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 게임업계의 위상이 새롭게 다져지는 등 전세계 게임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기대감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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