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킹스레이드'

베스파가 전직원 대상 권고사직 이후 기업 회생을 통한 경영 위기 극복을 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스파는 전날 이사회 결정에따라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 회사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회사재산보전처분, 포괄적금지명령 등을 신청했다. 경영정상화와 기업 가치를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 회사는 기존 작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 확대를 통한 성과가 미진하는 상황의 반복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지난해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사업 손실로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 가운데 최근 전직원 대상의 권고사직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져 경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카페 게시판을 통해 기존 '킹스레이드'와 '타임디펜더스' 모두 서비스를 유지하며 경영난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 회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킹스레이드 크로니클2' 업데이트 역시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의지를 밝힌데 이어 기업회생 절차를 통한 경영난 돌파를 모색하고 있다. 향후 서울회생법원의 심사를 통해 회생절차개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진행 사항을 공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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