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와 위메이드 맥스 주가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플레이는 소셜 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68%(6900원) 떨어진 5만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14.08%(3000원) 내린 1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2%대의 반등했으나 다시 급락 전환함에 따라 체감 낙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이날 주가는 오전 11시 31분께 5만 1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앞서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다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10%대 급등했으나 이날 급락 전환하며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이날 주가는 오전 10시 32분께 1만 72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전거래일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앞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다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전거래일 매도에서 매수 전환했다.

이날 증권가는 위메이드가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흥행성에 대해 유보적인 평가를 내렸다. 중장기적인 성장 여력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인 가치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의 낙폭을 키웠다.

반면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7%(700원) 상승한 2만 275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셜 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위메이드 그룹에서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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