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 캐릭터 '시카노인 헤이조' 등 추가 … 여름 바다 배경의 이야기 전개

호요버스가 13일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의 2.8버전 업데이트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유튜브를 통해 특별 방송을 갖고 새로운 콘텐츠 및 이벤트를 소개했다. 페이몬, 여행자, 카즈하, 피슬 등의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 김가령, 이새아, 김신우, 박고운 등이 참여했다.

2.8버전에서는 새 캐릭터로 '시카노인 헤이조'가 등장한다. 금사과 제도를 탐험하는 이야기의 '여름 바다와 시의 여정' 시즌 이벤트도 진행된다.

# 바람 속성 마법 격투가 '헤이조' 등장
2.8버전 전반부 이벤트 기원(뽑기)를 통해 시카노인 헤이조를 보다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또 기존 5성 캐릭터인 '카에데하라 카즈하'와 '클레'를 얻을 수 있다. 후반부 기원에서는 '요이미야'가 등장할 예정이다.

시카노인 헤이조는 근거리 법구를 사용하는 바람 원소 속성의 4성 캐릭터다. 텐료 봉행 소속의 천재 소년 탐정으로, 주먹과 발차기로 적을 공격한다는 설정이다.

헤이조의 원소전투 스킬 '쇄심권'은 짧은 터치 혹은 홀드해 차지 시 전방에 쇄심권을 시전한다. 차지 기간 동안 위력을 강화시키는 '변격' 효과를 얻는다. 

원소폭발 스킬 '선풍각'은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발로 부동류· 진공탄을 차 공격한다. 명중하면 폭발과 함께 바람 원소 범위 피해를 주며 풍혈을 생성해 적을 끌어당기기도 한다. 물, 불, 얼음, 번개 원소를 부착한 적에 명중하면 짧은 딜레이 후에 한번 더 폭발하며 상응하는 원소 피해를 준다.

탐색 특성 '범인보다 한발 먼저'는 파티 내 자신의 캐릭터가 대시 시 소모하는 스태미너가 감소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전설 임무 '붉은 단풍의 장 제1막'이 개방된다. 카즈하가 어떤 검과 얽힌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헤이조의 초대 이벤트 '제1막·폭풍의 체포장'을 통해 헤이조와 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며 탐정 업무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 피슬과 떠나는 '금사과 제도'
2.8버전 시즌 이벤트 ‘여름 바다와 시의 여정’은 중요한 서신을 받은 피슬이 동료들과 여정을 떠나는 내용이 전개된다. 이를 통해 '지식의 왕관'을 비롯해 4성 캐릭터 피슬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신염과 관련된 비경도 등장하며 악기 장치와 상호작용을 통해 윈드 필드를 생성하거나 음파를 방출해 적의 보호막을 파괴하는 등의 플레이가 예고됐다. 비경 외에도 바다에서의 항해 콘텐츠도 제공돼 결승점에 최단시간에 도착하는 것에 도전할 수도 있다.

협동 이벤트 ‘회상 속 계행’도 공개된다. 친구들과 함께 출항해 호위, 급습, 강하 등 다양한 임무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금사과 제도 곳곳에 떨어진 환각 비경 소라를 찾아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환상이 남긴 소리'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피슬의 새 코스튬 '극야의 진실된 꿈'도 획득 가능하다.

# 새 지역 영상 공개에 기대감 고조
섬뿐만 아니라 그 외 다른 지역에서의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운 와이너리를 방문했다가 남겨진 잠재적 위기를 발견하게 되는 '잔상 속 암투'가 소개됐다.

이를 통해 다이로크의 신규 코스튬 '진홍빛 종야'와 도전 이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첫 5성 코스튬인 진홍빛 종야는 새 이펙트 및 대기모션 등이 구현된다.

2.8버전에서는 톱니바퀴 부품을 설치해 퍼즐을 풀어가는 방식의 '무한동력 기계 화폭'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원석, 캐릭터 경험 소재, 무기 강화 소재, 장식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버전 회고 테마의 OST '진주의 노래2'의 출시도 예고됐다. 3장의 음반에 OST 56곡이 수록된다.

방송 말미에는 새 지역에 대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막과 우림의 대립을 암시하는 목소리가 함께 삽입돼 기대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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