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초반 쏠림에 일부 서버 생성 제한 조치 … 연내 글로벌 출시 기대감 더해

위메이드가 기대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출시하며 '미르'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되고 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3일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미르M'은 20여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미르의 전설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신작이다. '미르' 판권(IP)의 두 번째 정식 계승작으로,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한 전략과 전술의 중요도를 대폭 강화했다.

또 전쟁형 뱅가드와 성장형 배가본드 등 캐릭터 육성 방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만다라' 시스템이 구현됐다. 또 '비곡 점령전' '수라대전' '공성전' 등을 통해 경제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카카오 등 다양한 소셜 계정 로그인을 지원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PC 버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는 크로스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서 '미르4'에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 투 언(P2E) 시스템을 접목시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미르M'은 이 같은 성공 사례를 잇는 차기작으로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미르M'은 론칭 첫날 이 같은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자정에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가 몰리며 과열 양상이 나타나게 됐다.

이에따라 청룡06, 현무01, 현무03 등 일부 인구 밀도가 높은 특정 서버에 대한 캐릭터 생성 제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긴급 점검 등 론칭 초반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긴밀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회사는 론칭 초반 유저 몰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기본적인 조작법 및 설정 등에 대한 가이드 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배우 황정민이 참여한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대중에게 존재감을 더해왔다. 이 외에도 TV 광고는 물론 도심 대형 전광판, 버스 및 지하철 등 광고를 진행하며 분위기 띄우기에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게임 접속 및 플레이 시간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또 레벨 및 전투력, 핵심 콘텐츠 랭킹 달성 등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내세워 유저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미르M'은 연내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생태계 '위믹스'를 통한 저변 확대 가능성 역시 일찌감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 중인 '미르4' 글로벌은 블록체인 게임 선두주자로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며 " '미르M'은 위믹스 플랫폼에서 IP를 기반으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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