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베타 테스트 임박ㆍNFT 마켓도 새단장 … 상반기 내 출시 목표

스타트업 리얼리탈이 첫 작품 ‘레타워즈’를 통한 블록체인 게임 시장 도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얼리탈(대표 이정표)은 올해 상반기 내 블록체인 게임 ‘레타워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타워즈’는 다양한 병력을 이용해 전세계 유저들과 전략을 경쟁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PC웹 및 모바일을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한 플레이 투 언(P2E) 게임을 지향한다.

이 회사는 코인 생태계 ‘레타(RETA)’를 구축하고 개발자와 유저 모두가 함께 가치를 높여가며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홀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레타 생태계의 첫 게임으로 ‘레타 워즈’를 준비 중이며 향후 출시할 게임들을 아우르는 ‘레타버스’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레타워즈’는 창조주의 유산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한 두 국가 간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두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하고 NFT 영웅을 고용하고 이끌며 영지를 다스려야 한다. 영지 내 시설에 영웅을 배치해 자원을 확보하거나 전장에 투입하기도 한다.

또 이 같은 과정에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영웅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에 전략적 요소를 추가한 게임-파이를 지향한다. 영웅의 레벨을 올리거나 무기를 장착하는 등 성장을 통해 수익을 증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가운데 영웅은 NFT로서의 가치를 더하기도 한다. 각각의 영웅은 능력치 및 스킬, 그리고 희귀 등급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진다. 영웅이 장착하는 무기도 NFT로서 중요하게 활용된다. 특히 무기는 단순 상점에서 구매가 아닌, 전쟁에서의 보상으로 획득하는 설계도를 통해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핵심 P2E 콘텐츠로 국가 간 경쟁 구도를 내세우고 있다. 승리 국가는 보상의 75%를, 패배한 국가는 25%를 받는 구조다.

이 회사는 거버넌스 토큰 ‘$RETA’와 커뮤니티 토큰 ‘$GRT’를 유통한다. ‘$RETA’는 향후 레타버스의 기축 통화 역할을 하며 해당 토큰을 스테이킹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RT’는 거래를 제외한 게임 내 대부분의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거나 소비하도록 설계됐다.

토큰 경제의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소각 측면에서도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웅을 성장시키거나 국가 간 전쟁에 들어가는 자원들을 통해 수급의 균형을 맞추도록 했다는 것. 기존 게임에 토큰 경제를 적용한 사례들과 달리 처음부터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격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첫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참여 유저들을 모집했다. 또 21일에는 $RETA 보유자를 위한 에어드롭 이벤트 결과를 발표하고 22일에는 2차 사전 판매 NFT를 위한 통합 마켓플레이스의 1.5를 오픈한다. 이와 맞물려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며 이 같은 생태계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레타워즈’의 1.0버전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앞으로의 단계를 순조롭게 밟아나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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