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T' 생태계 구축 추진, NFT 판매 시작 … 채굴 돕는 펫 NFT 10만개 중 2만개 판매

더마르스가 화성을 배경으로 생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도전하고 나서 주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마르스(대표 장지혁)는 최근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 마르스'에서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하는 등 생태계 확대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화성을 배경으로 가상세계를 꾸민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제작 중이다.  화성의 도시 공간 '콜로니'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고 물건을 사고팔고 나아가 광고, 공연, 게임 등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플랫폼 경제를 위한 '마르스 토큰(MRST)'을 보상으로 얻고 이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플레이 투 언(P2E)을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마르스 마이닝 앱(MMA)'을 준비했다. 참여자가 해당 앱을 통해 초기 정착금을 미리 준비한 뒤 메타버스의 '랜드'를 포함해 애셋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 가운데 채굴 앱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유틸리티 기능을 부여한 NFT 'MRST 마이닝 펫'을 선보이며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 최근 'MRST 마이닝 펫 NFT 랜덤 큐브'의 프리 세일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4일 만에 10만개 중 2만개의 펫이 판매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랜덤 큐브는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를 통해 30MATIC(한화 약 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회사는 잔여 물량 소진까지 판매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랜덤 큐브의 리빌(오픈) 단계에 돌입하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큐브를 오픈하면 임의로 'MRST 마이닝 펫 NFT'를 얻을 수 있다.

'MRST 마이닝 펫 NFT'는 레전더리(주황), 에픽(노랑), 레어(보라), 어드밴스드(빨강), 스페셜(파랑), 노멀(회색) 등 6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가장 높은 등급인 레전더리의 경우 2%의 비중에 해당하는 2000개 NFT가 존재한다.

이는 각 등급별로 5%, 8%, 10%, 20%, 55% 등의 비중을 차지하며 희소 가치가 달라지게 된다. 높은 등급일수록 채굴량과 부스트 시간 단축 등에서 효과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전더리 등급의 경우 채굴량을 최대 10%까지 늘려준다.

때문에 보다 높은 등급의 펫을 얻어 채굴량을 늘리는 것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5000개 한정의 프로필(PFP) 겸 멤버십 개념의 '화성인' NFT를 모두 판매한 바 있다. 당시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에서 24시간 거래량 기준 폴리곤 체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낮은 금액대가 2.9 ETH(한화 약 920만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었다.

이번 마이닝 펫 NFT 판매가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저변을 확대하고 홀더들의 신뢰감을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백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메타버스의 테스트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공개 서비스 및 스튜디오 론칭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K팝 NFT 프로젝트인 '케이팝 시티즌'과 P2E 게임 '아쿠아팜' 등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MRST의 거래소 상장 계획은 미정인 상황이다. 다만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와 맞물려 상장 시기도 급격히 가까워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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