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IP 활용한 참여형 NFT 발행…e스포츠 기반 커뮤니티 메타버스 구축

DRX 플게임단 배재민 선수(왼쪽)와 장재민 선수
DRX 플게임단 배재민 선수(왼쪽)와 장재민 선수

위치컴퍼니(대표 이민준)는 지난달 28일 이드림워크코리아와 NFT 발행 및 메타버스 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발행 예정인 NFT는 단순한 굿즈 형식에서 벗어난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NFT이며, 유저가 메타버스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분산화된 e스포츠 커뮤니티를 NFT 기반의 통합된 웹3.0 커뮤니티 메타버스로 제작하는 것이다. 탈중앙화 성격의 이더리움 생태계를 기반으로 제작될 e스포츠 커뮤니티는 유저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에는 유명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위치컴퍼니는 통합 NFT 플랫폼 위치크래프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이 결합된 NFT를 발행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IP를 활용해 성공적인 NFT 마케팅 사례를 만들었다. 

이드림워크코리아는 LCK프랜차이즈팀 DRX의 자회사로, DRX 프로게임단의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발로란트 종목은 대한민국 및 아시아 1위, 세계 누적 상금 랭킹 2위, 국내외 대회 1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2 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10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발로란트 마스터즈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제5종족'으로 불리는 워크래프트3의 전설 'Moon' 장재호 선수는 만 16세 데뷔와 동시에 우승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발매한 'e스포츠 NFT'를 29초만에 완판시키며 위상을 증명했다. 

통산 87승, 세계 랭킹 1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캐릭터를 'Tekken God Omega 계급(철권 내 최고 등급)'을 달성한 철권의 신 '무릎' 배재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위치컴퍼니 이민준 대표는 “e스포츠계에서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드림워크코리아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팀들이 들어오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전설적인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치컴퍼니는 이달 중 웹 기반의 NFT 메타버스 “위치월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기자 qkek619@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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