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스룸 화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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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더 강력해진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17일 게이밍 브랜드 울트라기어의 새로운 노트북(모델명: 17G90Q)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17.3형(대각선 길이 약 44cm) 대화면 IPS 디스플레이에서 1ms대(밀리세컨드, 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전환되는 콘텐츠 또는 장면, 영상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초당 최대 30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300Hz 주사율도 지원한다.

또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3080과 인텔의 최신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H를 탑재했다. 넓은 면적의 발열을 빠르게 낮춰주는 베이퍼챔버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해도 빠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21.4mm에 불과한 슬림 디자인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93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가운데 약 2.6kg 무게로 휴대성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모리와 저장장치(SSD)는 각각 듀얼 채널을 지원한다.

스테레오 스피커에는 입체음향기술 DTS:X 울트라를 적용했다. 숫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는 백라이트를 취향에 맞춰 각 키별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또 전용 게이밍 소프트웨어 ‘LG 울트라기어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게임에 맞춰 CPU, GPU 등 하드웨어의 성능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달 7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출하가는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탑재 기준 549만원이다. 예약 판매 사은품으로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GP9와 게이밍 마우스를 증정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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