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퍼런스센터서 시상식 개최 … '세븐나이츠2' · '미르4' 등 수상 영예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의 ‘미르4’ 등 15개 작품이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더게임스데일리, 전자신문, 네이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이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은 상반기 8개, 하반기 7개 작품이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일반게임, 기능성게임, 인디게임 등 각 부문별로 시상이 진행됐다.

앞서 상반기 일반게임 부문에는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의 ’미르4‘ ▲엔픽셀의 ’그랑사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등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미와 동시에 교육, 인식개선, 문제 해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스튜디오806의 ’알바생 시뮬레이터!‘ ▲젬블로의 ’라온 모바일‘ 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개발 투입 인력 10인 미만의 게임을 대상으로 한 인디게임 부문에는 ▲퍼니이브의 ’동물 인형샵‘ ▲파더메이드의 ’냥냥고양이 리조트‘ 등 두 작품이 수상했다.

하반기 일반 게임 부문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넷마블네오의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해긴의 ‘플레이투게더’ ▲에어캡의 ‘걸글로브’ 등이 선정됐다.

기능성게임 부문은 투핸즈인터랙티브의 ‘디딤’이 수상했다. 인디게임 부문은 ▲인디카바인터랙티브의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땐 솔로다’ ▲밋앤그릿의 ‘신도 야근을 하나요?’ 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작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받았으며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로도 자동 등록된다. 이 외에도 홍보영상 제작, 게임분야 산업기능요원 신청 시 가산점 부여, 게임 전문 매체 등을 통한 홍보 기회 등 다양한 수상 혜택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윤재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정윤재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시상을 맡은 정윤재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게임 수요가 증가하고 여가 문화로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도 늘어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늘어난 이용자 만큼 요구 역시 다양해지게 됐는데, 개발자들이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권리안 스튜디오806 대표는 “사회문제를 조명하는 동시 게임으로서 재미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알바생 시뮬레이터!’를 만들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기능성게임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모바일게임부터 증강현실(AR) 게임, 보드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K-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다”면서 “우리 우수게임들을 누구나 문화로서 즐길 수 있도록 홍보와 후속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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