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발전과 영웅 육성 요소 결합 … 아티팩트 · 스쿼드 · 성령 등 조합 경쟁 재미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모바일게임 ‘이모탈’을 선보이며 전략 시뮬레이션과 RPG 요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르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최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를 통해 이 작품을 출시했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거대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원을 얻어 영지를 발전시키고 영웅과 군대를 육성해 던전 탐험 및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아티팩트(특수스킬), 스쿼드(영웅), 성령 등을 육성하는 한편 이를 조합하는 것도 즐길 수 있다. PvE뿐만 아니라 길드전 등의 PvP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길드를 통해 쟁취할 수 있는 ‘세계수’, 월드맵 곳곳의 신전을 점령하는 ‘만신전’ 등 길드원 간 협동 플레이와 커뮤니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이 작품은 수십여개 영웅 캐릭터를 육성하고 이를 스쿼드로 조합할 수 있다. 높은 등급이 무조건 승리하는 ‘페이 투 윈’ 방식을 탈피해 스쿼드의 조합과 각 고유의 스킬, 상성 등을 통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게임성을 지향한다.

영웅은 스쿼드 제단 및 던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영웅 조각을 모아 획득하는 방식도 구현됐다. 이후 던전에서 재료를 모아 성장시키는 과정을 밟게 된다.

전투를 위한 스쿼드 구성에서는 최대 8개 영웅을 배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SSR 등급 캐릭터를 2개까지만 배치할 수 있는 등의 조건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고비용 고성능 캐릭터로만 전투를 진행하는 게 아닌 전략적인 선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 병종에 따른 상성 관계를 고려해 효과적인 조합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방어, 돌격, 원거리, 공격 등의 상성이 존재한다.

이 외에도 수호신 개념인 성령을 어떻게 배치하느냐도 전투에 영향을 끼친다. 헤라클래스(인간), 아르테미스(숲), 우로스(오크), 바알(지옥) 등의 성령이 등장하며 영웅 배치와 맞물려 전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티팩트를 장착하면 전투 중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정 아티팩트를 같이 배치하면 추가 스킬이 생성되기도 한다.

이 같의 모든 요소들의 조합과 상성 등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좌우됨에 따라 이들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요구된다. 특히 스쿼드의 상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

예를 들어, 공격 스쿼드는 상대방의 방어 진형을 부수는데 특화됐으나 원거리 공격에 취약하다. 공격과 방어의 밸런스가 조화롭고, 강력한 스킬로 다수의 적을 제압 할 수 있다

방어 스쿼드의 경우 상대방의 돌진을 막아 낼 수 있으며 높은 방어력과 체력으로 적의 모든 공격을 받아 낸다. 적을 기절시키거나 묶어두는 스킬로 아군의 피해를 줄이고 적을 쓰러뜨리기 쉽게 한다.

돌진 스쿼드는 상대방의 진형을 꿰뚫으면서 피해를 주고 후위에 있는 적을 먼저 공격할 수 있다.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체력이 낮은 적의 후위를 암살하거나 피해를 분산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마법 스쿼드는 상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상대방의 모든 스쿼드에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스킬 역시 범위공격으로 여러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체력과 느린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다.

원거리 스쿼드는 빠른 공격속도와 높은 데미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제공격으로 전투 시작부터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공격, 방어, 돌진 스쿼드가 적을 둘러쌓으면 공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나 적의 스킬 범위에서 벗어난 곳에서 안전하게 공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 작품은 매일 다양한 재화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매직타워’도 구현됐다. ‘렘름의 시련’을 통해 재료를 획득하거나 끝이 없는 ‘얼티밋 타워’로 스쿼드이 한계에 도전할 수도 있다.

단순 육성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며 별도 스테이지로 구성된 던전에 도전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소탕’ 시스템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할 수도 있고 퀘스트 수행이나 몬스터 사냥을 통해 재화나 아이템을 수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작품은 거대한 영토를 지키기 위한 길드원의 협업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편이다. 세계수 및 신전 점령이나 영지 건설 등에서 길드를 통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특정 던전마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길드원과 힘을 합치는 게 필요하다. 또 길드를 가입해야 세계수와 신전을 점령해 버프를 얻거나 재료 수급이 가능하다.

길드원 출석에 따른 보상이 있으며. 모든 길드원이 출석 한다면 더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길드원을 서로 보호할 수 있어 채집 등의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며 건물 건설 및 연구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길드원의 스쿼드 공격력과 생명력을 올려주는 드래곤을 육성할 수도 있다. 또 매주 갱신되는 길드 퀘스트를 해결하는 등의 요소도 재미를 더한다.

이 작품은 공격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로부터 자신의 영지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  같은 방어 측면에서의 전략 역시 치열하게 이어진다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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