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4일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여년 만에 4K HD 화질,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 기반 리마스터 오디오 등 현세대 환경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최신 그래픽으로 다시 제작된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PC는 물론 PS4‧5, X박스 시리즈X‧S, X박스원,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선보인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콘솔 플레이 환경에 맞춰 최적화됐으며 최대 4명이 파티를 맺어 모험을 즐길 수도 있다.

콘솔 버전은 원작의 깊이 있는 플레이를 온전히 재현하면서도 이동, 조준에서 전리품 획득과 능력 사용 등 모든 행동에 컨트롤러 기반 콘솔 환경에 맞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설계됐다.

조이스틱에 실리는 힘을 통해 걷기와 달리기를 직관적으로 선택한다던지, 직업에 따른 주요 대상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커서가 없는 콘솔 환경에서 보다 정확히 조준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조작성 측면의 고민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들이 반영됐다.

전리품 획득 과정 역시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됐다. 각 직업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 역시 컨트롤러의 각 버튼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에 더해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최대 4명이 파티를 맺어 함께 온라인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기기를 독에서 분리해 휴대 가능해 어디에서나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오프라인 및 온라인 모드를 오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휴대 모드 화면에서도 게임 진행 상황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조치들이 적용됐다.

지원 플랫폼 간 진척도가 공유됨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에서 플레이한 데이터는 어느 플랫폼으로 게임을 하든 자신의 캐릭터와 아이템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반대로 PC 및 다른 플랫폼에서 플레이한 진척도 역시 닌텐도 스위치에서 이어받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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