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넷마블문화재단 적극적 활동 전개…게임 산업 인식 제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넷마블문화재단의 적극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만들기 ▲인재키우기 ▲마음나누기를 중심으로 게임 기반의 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 가능성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온라인 활용해 축제의 장 만들어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며 각 업체들의 활동에 제약이 생겼다. 이로 인해 사회공헌 활동 역시 영향을 받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 넷마블은 비대면을 적극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재단은 6월 18일 ‘2021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시작했다. 이 대회는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정보화 능력향상 및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도 꾀한다.

올해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예선-본선-결선 3단계로 치러진다. 이달 온라인으로 본선을 갖고 내달 7~8일 결선을 치른다. 대회 종목은 ‘모두의마블’ 등 e스포츠 9개와 정보견진 16개 부문이다.

근래 행사 개최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장애학생과 非장애학생,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등이 게임 안에서 모두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다양한 게임 행사가 각 업체 사정에 맞춰 취소 또는 연기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넷마블문화재단의 행보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 게임산업 책임질 미래 인재 육성도 활발

이와 함께 재단은 미래 문화 산업을 육성하는 인재 키우기 부문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6월 게임아카데미 6기의 출범이 이뤄진 것.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실제 게임 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활동이다

6기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6월부터 약 8개월간 게임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 및 전문강사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들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재 게임을 포함한 IT 업계 전반에서 인재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넷마블문화재단의 인재 육성은 향후 국내 게임산업 성장한 소중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재단 역시 6기 발대식에서 “넷마블문화재단도 미래 게임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 펼쳐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 더욱이 재단은 그간 펼쳐왔던 사회공헌 활동을 기존과 같이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를 신설한 것.

부트캠프는 게임 개발 경험 및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멘토링을 통해 게임 개발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범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게임아카데미와 활동가 달리 한층 심화된 실무 개발 훈련을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게임인재 육성에 더욱 힘이 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서

이 외에도 재단은 지난달부터 ‘2021 넷마블 온라인 게임소통교육’을 펼치고 있다. 게임에 대한 이해 도모 및 게임소통방법 교육을 통해 가족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게임산업은 21세기 핵심 문화 콘텐츠이자 산업 분야다. 게임업종 종사자들 역시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회적 인식에서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소통교육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이 크게 제고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향후 재단의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ESG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그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넷마블문화재단이 ESG 경영 시대에 맞춰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것. 앞서 넷마블 역시 “ESG 경영과 관련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역사회 공로 활동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하반기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신사옥을 활용한 활동 역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회사가 올해 이주한 신사옥에 기존 업무 공간 외에도 캐릭터공원, 게임박물관 등 다양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을 마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 이슈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약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향후 재단의 활동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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