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강추 게임] 모바일 게임(2)

'그랑사가'
'그랑사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무더운 여름을 나는 방법이 최근 핫 이슈로 떠올랐다. 항상 이 시기면 해변과 풀장을 찾아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며 피서에도 제동이 걸렸다. 여름에는 어디에나 시원한 곳에는 인파가 몰리기 마련인지라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여름 나기조차 제대로 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인 집에서 즐기는 피서는 어떨까. 지난해 많은 수의 피서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휴가 여행을 전면 포기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홈캉스’를 즐겼다. 올해 역시 코로나19의 기세가 그치지 않으며 작년과 같은 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 역시 무척 중요하다. 무더운 여름날 방에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게임을 즐기는 것 또한 훌륭한 선택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새롭게 선보이며 유저들을 반기고 있다.

# '그랑사가' 집에서도 모험은 떠날 수 있다

엔픽셀이 지난 1월 출시한 ‘그랑사가’는 시원한 집 안에서 모험을 떠나고 싶은 MMORPG 마니아들에게 추천하는 게임이다. 이 작품은 방대한 세계관과 뛰어난 스토리 전개, 그리고 고품질 그래픽과 연출 등 다양한 무기로 큰 호응을 받은 게임이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이다. 그랑웨폰은 각각 고유한 특성과 성격, 성장 요소 등을 지니고 있으며 여러 개의 그랑웨폰을 착용 및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그랑웨폰을 착용할 시 다른 스킬을 구사할 수 있어 전투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그랑웨폰을 구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태그 시스템을 통해 필드에 나와 있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전투 중 캐릭터와 몬스터간 속성 및 상성에 따라 전투 효율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태그를 활용해 대응하는 상성으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투 중 태그가 이뤄진다면 연계 플레이인 태그 어택을 발동해 전투의 템포를 이어갈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무한의 서고’ 콘텐츠를 개편하고, 신규 여름 코스튬을 선보이는 등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올 여름 작품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운명의 전쟁’을 선보일 계획이며, 업데이트의 웅장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쿠키런: 킹덤'
'쿠키런: 킹덤'

# 내 집처럼 아늑한 나만의 왕국 '쿠키런: 킹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으로는 마치 내 집과 같은 나만의 왕국을 건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쿠키런 시리즈’의 판권(IP)을 활용한 이 작품은 수집형 RPG에 왕국을 짓고 발전시켜 나가는 타운 건설 요소를 접목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다. 전투 콘텐츠와 도시 육성 콘텐츠의 적절한 결합으로 유저들에게 질리지 않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각기 다른 유형과 포지션, 고유 스킬들을 지닌 쿠키들을 수집하고 육성한 뒤 전략적으로 조합해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각 쿠키들은 모두 각자의 특징과 속성을 반영한 개성 있는 전투 스킬을 지녔으며, 액션 연출 또한 시각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제공한다. 다수의 국내 유명 성우들이 쿠키들의 목소리를 연기해 캐릭터들의 매력을 크게 살렸다.

다양한 테마의 건물로 왕국을 꾸미고 건설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호평이다. 쿠키하우스, 허브 테라스, 젤리 과수원 등 작품 콘셉트에 맞는 여러가지 건물들을 입맛에 따라 설치해 왕국을 최대한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목표다. 왕국은 단순히 장식용이 아니라 납품과 탐사 활동을 통해 필요한 재화를 획득하기도 하는 등 게임 플레이의 일부다.

이 회사는 여름을 맞아 최근 ‘트로피컬 소다 제도’를 추가해 배를 타고 항해에 나서는 등 작품에 시원함을 몰고 왔다. 또한 29일까지 과금 효율이 좋은 킹덤 패스를 판매하고, 패키지 구매시 페이백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유저 몰이에 나섰다.

'스매시 레전드'
'스매시 레전드'

# 상대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자 '스매시 레전드'

라인게임즈의 ‘스매시 레전드’는 무더운 여름, 불쾌감을 날려버리기에 딱 맞는 시원한 타격감을 갖춘 실시간 액션 PvP 게임이다. 한 게임당 3분 이내로 진행돼 가볍게 즐기기에 무리가 없으며 스트레스가 적다. 또한 상대를 전투 구역 밖으로 멀리 날려버리고 장외 K.O를 만들어버리는 등 호쾌한 전투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신데렐라, 빨간두건,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같은 고전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플레이할 수 있다. 캐릭터들은 공격수, 암살자, 돌격수 등으로 각자 플레이 스타일이 나눠져 개성 있는 스킬과 공격 방식을 지니고 있다. 암살자인 ‘빨간두건’ 레드의 경우 은신을 사용해 적의 뒤에 숨어 들어 일격에 상대를 처치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전투 모드 역시 3vs3 점령전, 배틀 로얄, 팀 데스 매치 등 여러가지 포맷을 즐길 수 있다. 짧고 빠른 승부가 이뤄지는 다양한 모드를 플레이하며 어느 새 “한 게임만 더”를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여름 콘셉트의 신규 스킨 추가와 함께 로비 화면을 여름의 해안가 이미지로 변경하는 등 여름맞이 행사에 나섰다. 또한 신규 모드인 ‘아케이드 서바이벌’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프로야구2021'
'컴투스프로야구2021'

# '컴투스프로야구' 국가대항전은 게임과 함께

23일 ‘2020 도쿄 올림픽’이 개막하며 세계의 시선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올림픽 야구 종목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 국내의 관심이 큰 편이다. 만약 야구 팬이라면, 올림픽 야구 관람을 위해 도쿄에 가진 못하더라도 집에서 ‘컴투스프로야구2021’을 플레이하며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은 어떨까.

이 작품은 올림픽 대회 종료 시까지 한국 대표팀의 누적 메달 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올림픽 맞이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또한 내달 16일까지 대한민국 응원 이벤트와 승부 예측 이벤트를 전개해 풍성한 보상을 유저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작품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있던 유저라면 지금이 시작하기에 적기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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