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강추 게임] 모바일 게임(1)

올 여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휴가여행 대신 겜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겜캉스는 게임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외출 대신 집에서 게임을 즐기며 쉬는 휴식 방법을 뜻한다. 해당 기간 유저들은 그간 해보지 못한 게임이나 흥행작 등을 차분히 즐겨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을 선택하는 유저들 역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과거에는 기기 및 기술적 한계로 인해 다른 플랫폼 게임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부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수 많은 발전을 거치며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여느 기기 못지 않은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작품에서보다 보다 뛰어난 게임성을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험과 평화가 공존하는 ‘제2의 나라’ 탐방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는 여름 휴가 시즌 느긋이 즐겨 볼만한 게임이다. 이 작품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지브리가 협력한 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감성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으로 자극적 피로감 없이 계속해서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 유저는 언리얼4 엔진의 카툰렌더링으로 구현된 세계를 탐험하며 자신만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역시도 소드맨, 위치, 엔지니어, 로그, 디스트로이어 등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각 캐릭터는 유저의 개성을 담아 꾸미거나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방대한 세계를 탐험하는데 있어 이마젠이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귀여운 외형의 이마젠을 수집 및 육성하며 RPG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이 회사가 킹덤 침공전 콘텐츠를 선보여 다른 유저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재미도 보강됐다. 아울러 내달 13일까지 황금수염의 보물을 찾고 풍성한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 숨막히는 주행대결 ‘카트 러쉬플러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선 숨막히는 레이싱 대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휴가 시즌 집에서 쉬고만 있으면 자칫 무료해 질 수 있는데 이를 단번에 날릴 수 있는 특효약이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구현한 게임이다. 주행의 재미, 수 많은 카트 수집, 다양한 맵 및 모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모바일에 잘 녹여냈다.

이 작품에 유저는 아이템전, 노템전 등 원하는 플레이 모드를 선택해 레이싱 경주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픽은 물론 조작감의 재미도 충분해 짧은 시간 주행에 몰입하게 된다. 이후에는 커브, 드리프트 등 기본적인 기술을 숙달해 현실에선 절대 할 수 없는 그림 같은 곡예주행을 펼칠 수도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최근 작품에 새 골드 기어 저스티스 바이크 및 캐릭터 미이라 에띠 등을 추가했다. 또한 추억의 상점을 오픈해 아쉽게 놓친 아이템을 다시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트릭스터M’에서 고스트 블루 여행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은 온라인 게임 ‘트릭스터’를 활용한 MMORPG다. 원작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드릴액션 등을 모바일로 훌륭히 구현했다. 추억 속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다.

특히 21일 이 회사가 작품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상황이다. 이를 통해 새 지역 고스트 블루, 던전 제이드 스틸 등이 오픈됐다. 고스트 블루는 과거 바다를 지배했던 해적왕 카란의 보물이 잠들어 있다는 설정의 지역이다. 코로나19때문에 바다에 가지 못한 유저라면 게임에서나마 이를 잠시 대체 만족할 수 있다.

더욱이 해당 지역에서 유저는 전설 및 영웅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던전 제이드 스틸에서는 보스 몬스터 사룡 에키드나를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8월 4일까지 첫 대규모 업데이트 기념 출석 이벤트를 전개한다. 작품에 접속한 유저에게는 미라클 카드 2개가 지급된다. 작품 플레이 기회를 노리고 있던 유저라면 이번 여름 휴가 시즌이 적기이다.

#’오딘’서 북유럽 향취 느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MMORPG다. 모션 캡쳐, 3D 캡쳐 기술 등을 통해 게임에 실사 그래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웅장하고 방대한 가상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여기에 거인, 난쟁이, 알브, 인간 등 신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방대한 지역에서 벽을 타거나, 수영,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전략적 플레이로 자신만의 탐험을 완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에 맞는 역할을 수행에 협동의 재미를 찾는 것도 가능하다. 또 연쇄 스킬, 조건부 스킬 등 짜릿한 액션의 재미도 충분하다.

론칭 초반 유저들의 관심이 몰리며 게임에 접속하는 것 조차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이 회사가 대기열 현상을 해결하는 등 안정성 강화 업데이트를 가져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 졌다.

특히 최근에는 대륙 침략자 처치 미션 이벤트, 지혜로운 생활 이벤트, 아이스 벌꿀 술 드랍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모션을 펼쳐 보다 빠른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ia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