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각자대표 김석환, 오호은)는 북미 중심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캘럭시'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캘럭시는 이를 통해 시드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NBA의 스펜서 딘위디가 창업자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캘럭시는 크리에이터와 셀럽들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이다. 발행한 토큰을 활용해 팬들과 영상 메시지, 온라인 수업, 영상 통화, 팬클럽 구독 등으로 소통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이를 통해 팬층의 지원 혜택을 곧바로 누릴 수 있다. 팬들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와 통하게 되며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또한 보다 빨리 만나게 되는 구조다.

딘위디는 2019년 3년 간의 연봉을 토큰화하는 것을 시도했을 정도로 블록체인과 크립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캘럭시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모델 겸 배우인 테야나 테일러, LA 레이커스의 주전 센터 안드레 드레먼드,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 이지키엘 엘리엇, 엘조 잠동과 매트 제임스 등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7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가 합류를 표명했다.

이들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를 통해 8500만명 이상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캘럭시 측은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캘럭시에 대한 투자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발판과 시너지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