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플러스(대표 오교선)는 3일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을 통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자사 필터샤워기 ‘아쿠아 듀오’와 함께하는 '지구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쿠아 듀오’ 제품 구매자에게 특별제작 수거용 에코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 후 버려지던 필터를 모아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용량을 채운 후 수거신청을 하면 회사와 협약된 지정 택배사가 방문해 수거한다.

이 회사는 수거된 폐필터를 폐기물처리 업체로 보내 미세 플라스틱을 분리 소각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플라스틱 폐기,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등 구 환경 오염원을 줄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오교선 샤워플러스 대표는 "내가 만든 제품은 끝까지 내가 책임진다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제도)'의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샤워플러스는 향후 제품 개발에도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PLA(Poly Lactic Acid)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응용한 'PLA 정수 필터'를 개발 중이다.

옥수수·사탕수수 같은 식물에서 전분을 추출해 원재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수지인 'PLA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최소 500년 소요되는 일반 플라스틱(PP)과 달리 특정 조건 미생물에 의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이 회사는 'PLA 생분해성 플라스틱 정수 필터' 개발을 통해 '폐기물 발생 제로' 제조업체로의 도약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샤워플러스는 눈으로 식별 가능한 샤워정수필터장치(특허 제788052호)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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