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는 확장현실(XR)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화재 실감형 소방훈련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실감형 소방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수행 중이다.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활용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실감훈련시뮬레이터, 현장 실감체험을 높이기 위한 다중 감각 인터페이스, 리빙랩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실감형 훈련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이번 XR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를 통해 현장 소방관들이 협업해 훈련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훈련 경험을 통해 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실제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단체 집합 교육이 어려운 일선 훈련 현장의 고민을 해소하는 비대면형 가상훈련 솔루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법령 개정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광역시·도 소방교육기관에 가상현실 훈련장이 필수로 구축돼야 한다. 이 회사는 이에 맞춰 상품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텐츠 개발 기술과 화재현장 실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주관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이후 실감 시뮬레이터, 관창, 소방 호흡기와 소방복 등에 열감·냉감 재현 장치 등 다양한 체감형 장비들을 추가로 접목해 보다 몰입감 높고 더 현실감 있는 효과적인 훈련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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