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 '니오' 시리즈 등 PS5 버전 발매 … '용과 같이7' X박스 플랫폼 출시

디스트럭션 올스타즈
디스트럭션 올스타즈

최근 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기존 인기작의 최신 기기 버전이 등장해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시리즈의 최신작이 출시되면서 팬층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의 콘솔 플랫폼에서는 ‘니오 콜렉션’ ‘리틀 나이트메어2’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등이 발매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PS5 전용 ’디스트럭션 올스타즈‘와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을 PS플러스 무료 게임으로 선보였다.

’디스트럭션 올스타즈‘는 4월 5일까지 PS플러스를 통해 무료 게임으로 라이브러리에 추가할 수 있다. 차량 충돌과 더불어 드라이버의 파쿠르 액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배틀 게임이다.

16개의 액션 올스타 중 한 명으로 경기장의 차량을 골라 탑승할 수 있으며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파괴할 수 있다. 차량이 파괴되면 걸어 다니는 시점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적을 피하거나 차량을 탈취, 또는 히어로 스킬을 활용해 상대를 방해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PS5의 다이나믹 4K 해상도로 차량 기반 전투가 연출되며 초고속 SSD를 통해 액션의 몰입감을 더한다.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적응형 트리거로 차량마다 다른 고유의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다.

듀얼센스의 듀얼 액추에이터 기반 센서 피드백도 이 작품의 충돌과 파괴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시킨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템페스트 3D 오디오 테크 역시 충돌의 파열음과 더불어 360도 스타디움 분위기의 몰입감을 더한다.

'컨트롤'
'컨트롤'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은 28일까지 PS플러스 무료 게임으로 제공된다. 원작 본편뿐만 아니라 앞서 출시된 ’파운데이션‘ ’AWE’ 등 확장팩들이 포함된 구성이다. PS5 전용으로 발매돼 4K 환경의 그래픽 및 레이 트레이싱, 60fps 성능 모드 등이 지원된다.

레머디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이 작품은 초자연적 능력 및 모양이 변형되는 무기를 사용하는 주인공의 3인칭 액션 어드벤처다. 뉴욕 연방통제국에 침입한 잠식성 강한 존재들을 물리치고 정화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코에이테크모는 최근 PS5 전용 ‘니오 리마스터 컴플리트 에디션’과 ‘니오2 리마스터 컴플리트 에디션’을 발매했다. 두 작품을 세트로 묶은 상품 ‘니오 콜렉션’도 선보였다.

이 작품은 PS5의 성능을 활용해 원작의 액션성을 유지하며 그래픽 품질과 현장감을 향상시킨 리마스터 버전이다. 원작에 익숙한 유저는 물론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긴장감과 달성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니오 콜렉션'
'니오 콜렉션'

‘니오’는 도적이 들끓고 요괴가 우글대는 정취의 전국시대를 무대로 한다. 실존인물 미우라 안진을 모티브 삼은 금발 벽안의 사무라이 윌리엄이 사투를 전개해 나가는 다크 전국 액션 RPG를 지향한다.

전국시대 말기의 역사적 사실을 베이스로, 실존하던 전국시대 무장이 다수 등장하는 오리지날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번 PS5 버전은 무기 ‘대태도’와 ‘톤파’를 비롯해 시나리오, 캐릭터, 수호령 등 다양한 추가 요소를 즐길 수 있는 다운로드 콘텐츠(DLC) 3부작이 모두 수록된 완전판이다.

‘니오2’는 전작에서의 하드코어 사무라이 액션, 핵&슬래시, 전국 무장들을 통한 오리지널 스토리 등의 재미를 가져가면서도 새로움을 더했다. 특히 ‘요괴화’를 통한 새로운 전투, 흉측한 모습으로 공격하는 요괴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영암’의 세계 등의 요소를 더해 손맛과 달성감이 더욱 깊어졌다는 평이다. 마찬가지로 PS5 버전은 변형 곤봉, 수갑 등의 무기를 비롯, 시나리오, 캐릭터, 수호령 등 다양한 추가 요소가 포함된 DLC 3부작이 모두 수록됐다.

에이치투인터렉티브(대표 허준하)는 PS4·5, PC 전용 ‘웨어울프: 디 아포칼립스 – 어스블러드’를 발매했다.

사이나이드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TRPG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상황에 따라 늑대, 인간, 그리고 늑대 인간 등 3개 형태를 바꿔가며 진행할 수 있다.

늑대는 들키지 않고 잠입할 수 있고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늑대 인간은 분노를 터뜨려 적을 처치하는 등 각각의 특징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0일 PS4, 닌텐도 스위치 전용 ‘리틀 나이트메어2’를 발매한다. X박스원(디지털), PC(디지털)은 11일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 PS5, X박스 시리즈X·S 버전이 발매될 예정이다. PS4 및 X박스원 버전을 이미 보유한 경우 무료 업그레이드가 지원된다.

타르시어스튜디오가 선보인 이 작품은 멀리 떨어진 신호탑에서 울려 퍼지는 송신으로 인해 일그러진 기이한 세계에 갇힌 소년 ‘모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노란색 우비를 입은 ‘식스’와 함께 그들을 잡으려는 괴물 같은 주민들로부터 도망치며 암울한 비밀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으스스한 숲에서 시작해 음험한 학교를 지나 끔찍한 송신탑으로 향하며, 전 세계의 TV 화면을 통해 퍼지는 악의 근원을 찾아나간다. 작은 체구를 활용해 뒤틀린 환경 속에 은밀하게 숨어다니거나 주변의 도구로 무시무시한 존재들을 쫓아내기도 한다. 또 퍼즐을 풀고 함정을 피하며 송신탑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슈퍼마리오 3D 월드 + 퓨리월드'
'슈퍼마리오 3D 월드 + 퓨리월드'

한국닌텐도는 12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를 발매한다.

고양이 마리오가 활약하는 ‘슈퍼 마리오 3D 월드’가 더욱 플레이하기 좋게 새로운 요소를 더해 출시된다. 소프트웨어 동시에 고양이마리오, 고양이피치 아미보도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5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를 발매한다.

이 작품은 시리즈 25주년을 맞이한 마벨러스의 ‘목장이야기’의 최신작으로, 첫 닌텐도 스위치 완전 신작이다. 자연 가득한 목장에서 야채나 과일을 기르고 동물을 돌보며 마을 주민들과 교류해 연애를 즐기는 등 인생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라이프 게임’을 지향한다.

이번 신작에서는 광대한 숲을 자신의 손으로 개척해 더욱 자유도가 높은 ‘힐링 목장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나무를 베고, 바위를 부수고, 잡초를 베는 등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지만 숲을 개척하면 다양한 발견과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숲 속에서는 새 작물을 획득해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거나, 탈 수 있는 동물과 만날 수 있다. 야생동물과 곤충의 사진을 찍어 마을 박물관에 전시하거나 다양한 낚시터를 발견해 거대한 물고기와 진귀한 수산물을 낚는 것도 가능하다.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세가는 시리즈 첫 유료 추가 콘텐츠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익스팬션 패스’ 함께 발매한다. 추가 콘텐츠와 본편을 합한 세트도 선보인다.

‘익스팬션 패스’는 주인공과 연애 후보들의 새로운 의상, 본편과는 다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시나리오,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해 과거 3개 작품 중 연애 후보와 주민이 추가되는 ‘연애 후보 팩’이 포함된다. 각 추가 콘텐츠는 발매 후 수개월 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5일 PS4, 닌텐도 스위치 전용 ‘엠파이어 오브 신’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로메로게임즈와 파라독스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범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1920년대, 금주법으로 인해 악이 빛나던 광기의 시대, 미국 시카고를 무대로 한다.

알 카포네를 위시한 개성 강한 ‘14명의 보스’ 중 하나를 선택해, 암흑가를 지배하는 게 목표다. 밀주나 카지노 운영으로 뒷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경관을 매수하기도 해야 한다. 살인청부업자부터 의사까지 다양한 인재를 스카우트해 전쟁을 벌이는 등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엠파이어 오브 신'
'엠파이어 오브 신'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5일 X박스원, X박스 시리즈X·S, 윈도10 전용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인터내셔널’ 다운로드판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기존 PS4 버전 대비 향상된 해상도의 4K 환경의 60프레임이 지원되며 로딩 시간이 단축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앞서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제공한 ‘프리미엄 뉴 게임’과 ‘슈퍼 파이널 밀레니엄 타워’ 등도 포함된다. 영어 자막 및 음성이 추가되며, 일부 트로피 항목도 조정될 예정이다.

X박스 시리즈X 버전에서는 30FPS · 4K(3840x2160)와 60FPS · WQHD(2560x1440)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X박스 시리즈S에서는 30FPS · WQHD(2560x1440)와 60FPS · HD+(1600x900)의 프레임 레이트, 그래픽 해상도 조합이 지원된다.

또 X박스원 버전의 로딩 시간, 프레임 레이트, 그래픽 등은 PS4와 비슷하다고 세가 측은 밝혔다.

‘용과 같이7’은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넘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새로운 주인공의 등장과 RPG로의 장르 변경 등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모든 것을 잃고 밑바닥까지 추락한 ‘카스가 이치반’이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기존 시리즈의 싸움 액션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RPG를 융합한 ‘라이브 커맨드 RPG 배틀’을 선보였다. 멈추지 않는 긴박한 속도감의 전투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필살기를 비롯해 ‘잡 체인지’ ‘딜리버리 헬프’ 등의 요소를 통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용과 같이7'
'용과 같이7'

클라우디드레오파드엔터테인먼트는 25일 닌텐도 스위치 및 스팀 전용 ‘영웅전설 섬의 궤적 2: 카이 - 에르보니아 전쟁 -’를 발매한다.

이 작품은 앞서 PS4를 통해 발매된 한글 버전을 최적화한 것이다. PS4 버전에서도 호평을 받은 ‘고속 스킵 모드’를 표준으로 탑재, 버튼 하나로 이벤트 및 필드에서는 2배속, 전투에서는 4배속으로 전환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코센은 25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포워드 투 더 스카이’를 발매한다.

이 작품은 열기구를 타고 천공의 탑까지 여행을 떠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공주가 크리스탈을 모아 탑의 최정상을 향해 가면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은은한 연출, 밝은 비주얼, 모험심이 가득한 완만한 음악, 간단한 조작 및 전투 등을 통해 누구나 즐기고 완료할 수 있는 작품을 지향한다. 보다 고난도의 챌린지도 준비돼 적이나 시련과 싸워 함정을 피하면서 장치나 트릭을 찾아서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2'
'브레이블리 디폴트2'

스퀘어에닉스는 26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브레이블리 디폴트2’를 발매한다.

이 작품은 ‘브레이블리’ 시리즈, ‘옥토패스 트래블러’ 개발진의 신작 RPG로, ‘브레이블리 디폴트’에 참여한 Revo가 음악을 맡았다. 5개국이 맞대고 있는 엑실런트 대륙을 배경으로 새로운 빛의 전사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턴제 커맨드 배틀을 채택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파티가 강화되는 필살기, 잡(직업)에서 배운 것을 조합하는 서포트 어빌리티 등의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에게 ‘메인 잡’과 ‘서브 잡’을 설정할 수 있다. 잡을 조합해 2개 어빌리티를 동시 사용할 수 있어 공방을 모두 갖춘 만능형이나 마법에 특화된 캐릭터 등 자유롭게 육성이 가능하다.

'도토리'
'도토리'

이 외에도 CFK(대표 구창식)는 이달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도토리’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플랫포머 스타일이 접목된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앞서 스팀을 통해 발매돼 국내외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부엉이에게 납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한 다람쥐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달리기, 점프, 던지기 등 간단한 조작의 액션이지만 민첩함과 반사 신경을 발휘해 스테이지를 극복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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