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김정배 문화체육관관광부 기조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차관 임명에 대해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핵심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차관급 인사에 이어 실무역량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일선 부처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단행된 인사를 보면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영범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 ▲통계청장에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 ▲문화재청장에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윤형중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배기찬 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내정됐다.

이 중 김정배 문화부 신임 2차관에 대해서 청와대는 행정 전문가로 문체부 업무 전반을 이해하고, 정책기획력과 소통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체육·관광산업의 위기극복, 스포츠 인권 보호 등 체육계 혁신, 주요 정책에 대한 대국민소통 강화 등의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 인사들의 발령일자는 25일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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