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겨울 이벤트 시작…장기 플랜 프로젝트 오르카 병행

스마트조이(대표 유지웅)가 21일 새 겨울 시즌 이벤트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장기 플랜의 프로젝트 오르카를 병행하며 유저몰이에 집중한다.

3일 스마트조이에 따르면 이번 새 겨울 시즌 이벤트는 설정상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두 개를 혼용해 활용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상상하는 것을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능력을 지닌 바이오로이드 마키나를 주요 인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벤트에선 바이오로이드들의 꿈과 욕망 등을 현실에 구현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러한 이벤트 설정은 캐릭터 간 복장을 교환해 나오는 스킨과도 연계돼 있다. 복장교환 스킨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유저들의 니즈, 각 캐릭터간의 케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콜라보 캐릭터 포이의 스킨도 등장한다. 해당 스킨은 기존 캐릭터 CS페로의 우유도둑 스킨에 대응하는 것이다. 또한 성인 만화 시장에서 대단히 유명한 작가와 2차 콜라보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빠른 시간 내에 로비 커스터마이징(다중부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식품(가칭)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다중부관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은데 이를 한 단계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10개 가량의 이펙트 파츠가 별도로 도입되며 자신만의 로비 화면을 꾸밀 수 있다. 이후 2월에는 설날과 발렌타인데이를 연계한 인게임 이벤트에서 나설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스크린샷.
현재 개발 중인 스크린샷.

이 같은 업데이트 등과 병행해 이 회사는 프로젝트 오르카 장기 플랜도 펼친다. 앞서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될 캐릭터 그룹을 뽑는 예선전이 카페에서 투표로 치러진 바 있다. 이후 추가 투표 등을 거친 후 대상을 확정한다.

이 회사는 선정된 캐릭터 그룹의 팀별 테마송, 아이돌곡 등을 작곡할 예정이다. 현재 3~4개 가량의 캐릭터 노래를 고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봄 신규 이벤트로 선정된 캐릭터 그룹이 아이돌이 되는 내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약 6개월 단위로 시나리오를 업데이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1부 스토리가 마무리 됐다. 2부 개괄적인 스토리로는 주인공의 비밀, 철충의 기원 등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개발 중이던 로그라이크 콘텐츠를 보다 볼률을 키워 제작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초 로그라이크 콘텐츠를 작품의 룰을 가지고 간단하게 맵 이동을 하며 탐험하는 느낌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발 과정 중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었고 보다 볼륨을 추가해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 볼률 증가를 통해 로그라이크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스킬, 맵에서 발생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트리거 등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유저는 보다 본격적인 던전 탐험 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서브컬쳐 게임 중 독보적인 입지를 확립한 ‘라스트 오리진’이 향후로도 적극적인 업데이트, 유저와의 소통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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