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웨이브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음악 기술 ‘리마’가 적용된 실감형 리듬 액션 게임 ‘슈퍼뮤지션’ 프로젝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리듬 액션 게임의 음악들은 오디오와 디지털 음악을 사용해왔다. 반면 이 작품은 AI 음악 기술을 통해 사운드를 제작하고 로보틱스 밴드가 실제 악기를 연주한다. 이를 통해 유저가 보다 실감나는 사운드 속에서 합주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비주얼 그래픽 환경도 함께 제공하며 무대 위 아티스트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간편한 게임용 기타 인터페이스를 통해 조작에 어려움 없이 기타 연주 경험을 쉽고 빠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이번 ‘슈퍼뮤지션’ 개발을 시작으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로보틱스의 합주 및 리듬 분석, 그리고 AI 음원 분리를 통한 리듬 및 음악 생성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실제 어쿠스틱 밴드 연주와 함께 K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슈퍼뮤지션’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실감형 게임 부문에 선정돼 개발된 프로젝트다.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을 차례대로 개발해 자체 서비스 플랫폼인 ‘콘서트존’에서 옴니채널형 온라인게임 서비스로 내년 여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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