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막이 올랐다. 2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올해 지스타는 온라인을 통해 게임의 경험을 전달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 벡스코에 준비된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성훈 부산경제부시장, 신상해 부산시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를 비롯해 윤진원 크래프톤 본부장, 팀킴 캠프 대표 등이 함께했다. 유관기관에서는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약 50여대의 모니터를 통해 랜선 참가자들이 함께 하기도 했다.

유명인사, 크리에이터 등의 축하영상과 내빈 인사 및 축사 이후에는 지스타의 개막 축하를 주제로 미니 토크가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 지스타는 별도의 슬로건은 정하지 않고 방향성을 정의하는 키워드로 '온택트'를 정했다. 온라인에서 지스타TV와 라이브 비즈 매칭 등으로 만나 즐기고, 감정을 나누며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는 소통을 담았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이날 개막식 또한 현장 무대를 지스타TV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나흘 간 이어지는 현장 참가업체 발표와 이벤트 모두 지스타TV에서 방송된다.

강 조직위원장은 "이전의 오프라인 참가 규모를 기준으로 한 집계와는 참가 형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존과 단순 수치 비교는 매우 조심스럽다"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지스타TV 애널의 유입 등이 올해 지스타의 성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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