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7억 70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97억 90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39.4% 증가한 27억 7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640.6% 증가한 24억 6000만 원으로 이익 측면에서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7% 증가한 547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8억 원과 당기순이익 6억 9000만 원으로 각각 흑자전환이 이뤄졌다.

이 회사는 연결기준 실적 요인으로 경영 효율화를 통한 콘솔 게임 및 완구 등의 유통 사업 매출 증가와 종속회사의 방송 및 온라인 출판 사업 매출 확대를 꼽았다.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9.4% 수준의 호실적을 보였으며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상회했다.

대원미디어 측은 "4분기는 콘텐츠 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콘솔 게임 및 완구 유통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웹툰과 웹소설 등 온라인 출판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비대면·온라인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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