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지역 이달 중 선봬…2차 콜라보도 준비 중

스마트조이가 모바일게임 '라스트 오리진'에 겨울 시즌 새 스테이지를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외부작가와의 콜라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6일 스마트조이(대표 유지웅)는 이달 중 '라스트 오리진'에 신규 스테이지 8지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 스테이지는 7지역 이후 약 반년 만에 추가되는 것이다. 특히 8지역에서는 스토리 1부의 대단원를 맺게 된다.

8지역에는 레모네이드가 등장한다. 레모네이드는 총 7명의 개체가 존재한다는 설정인데 이 중 한 명이 주요 파티인 21스쿼드에 편입되는 것. 나머지 캐릭터들은 주인공과 적대하는 세력이다. 철충들의 우두머리 이른바 철의 왕자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유저 요청에 맞춰 로비 커스터마이징에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구상 중 하나로 스마트조이 관계자는 캐릭터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로비 커스터마이징에서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배경 스킨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캐릭터 스킨 부문에 있어서도 기존보다 한 발 나아간 모습을 유저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이른바 세트 테마의 스킨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유저는 복수의 부관을 로비에 세우며 보다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해당 이벤트는 가상현실(VR)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전 가을 이벤트와는 달리 과거 이야기가 아닌 주인공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한 것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벤트 마다 콘셉트 혹은 설정 등을 변경하며 새로운 재미를 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로그라이크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일직선의 선형적 구조가 아닌 던전을 탐험하는 느낌을 제공하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플레이 과정에서 보스, 상점, 특수한 장소, 철충과의 전투, 전투원 합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개발일정으로 인해 내년까지 밀릴 수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부연했다. 해당 콘텐츠를 작품 최종 콘텐츠로 구상하고 있으며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준까지 계속해서 만들어 가겠다는 것. 유저들에게 재미를 주기 힘들다고 판단하면 계속해서 다듬는 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외부 작가와의 콜라보 역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오부이(おぶい) 작가가 그린 포이의 스킨을 내달 중 만날 수 있다. 해당 스킨은 CS 페로와 세트 느낌을 주는 콘셉트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2차 콜라보도 준비 중이다. 오부이에 이어 일본 성인 만화 시장에서 대단히 유명한 사람과 콜라보를 논의 중이다. 여기에 뽀끄루 대마왕의 부하 콘셉트 스킨 등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저들이 요청이 많은 캐릭터 창고 등의 개선도 작품 콘셉트에 맞게 획기적인 방법을 강구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선할 예정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큰 규모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데 해당 내용은 내달 자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서브컬쳐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라스트 오리진’이 겨울 시즌에도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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