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뱀파이어 슬래셔 히어로' 등 3개작 출시 … 캐주얼 위주에서 체질 개선

'뱀파이어 슬래셔 히어로'
'뱀파이어 슬래셔 히어로'

모비릭스가 미드코어 RPG 신작을 잇따라 출시하는 체질개선 행보를 본격화하며 수익성 강화를 통한 실적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비릭스(대표 임중수)는 최근 ‘뱀파이어 슬래셔 히어로’ ‘소울 마스커’ ‘아이들러쉬’ 등 RPG 장르 미드코어 모바일게임 신작 3개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미드코어 게임을 다수 출시하며 회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인앱 매출 또한 대거 개선하고 있다. 이번 신작 '뱀파이어 슬래셔 히어로'는 자체 개발작이며 '소울 마스커'와 '아이들러쉬'는 퍼블리싱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출시했다.

미드코어 게임은 접근성이 뛰어난 캐주얼과 심화된 마니아층 지향 하드코어 게임의 중간 단계에 있는 게임이다. 캐주얼보다 심화된 재미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하드코어 게임보다는 소모가 적은 것을 지향한다. 수익 창출도 인앱 결제와 광고 플랫폼 매출이 고르게 발생한다.

모비릭스는 앞서 광고 수익화 매출이 중심이 되는 캐주얼 장르에서의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이 가운데 미드코어 게임군 강화로 인앱 매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를 통한 전체 매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게임 시장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겨냥해 다수의 신작을 잇따라 출시한 것도 매출 견인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모비릭스 관계자는 “앞서 캐주얼 게임에 특화해 성장해왔고, 주 매출도 캐주얼 게임군을 통한 광고 매출이었다”면서 “최근 미드코어 게임군 강화를 통한 인앱 매출 성장으로 올해 및 향후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비릭스는 앞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수요예측을 앞두고 금융당국의 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으며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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