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브릿지(대표 도민석)는 30일 대환펀딩을 열고 모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위안부를 소재로 한 게임 ‘웬즈데이’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해 11월 작품 개발비 확보를 위해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비플러스로 연이율 8%, 1년 후 만기상환조건으로 5000만원을 얻었다.

이 회사는 작품을 8월 14일에 출시하고 만기 일시상환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발 일정이 늘어났다. 추가 자금 확보를 통해 작품을 만들기는 했으나 내달 15일 5000만원을 상환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펀딩을 갖는다.

펀딩 참여는 비플러스 펀딩에서 참여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작품 엔딩크레딧 기재, 마우스패드, 키링, 무드 등의 굿즈가 제공된다. 또한 이 회사는 이 펀딩이 후원형 펀딩이 아닌 대출형 펀딩이기 때문에 투자금의 연이율 8%에 해당하는 이자를 매달 받고, 1년 후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민석 대표는 “현재 투자를 논의 중인 엑셀러레이터들도 작품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출시 후 한 달 내에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부다 작품 출시 전 마지막 고비인 대환펀딩을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