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째 상승세 유지…힐링 콘셉트로 진입장벽 낮춰

T3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루나 모바일’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힐링 콘셉트의 아기자기한 게임성과 낮은 과금 부담이 유저들의 관심을 끌며 안정적 인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3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의 ‘루나 모바일’은 전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70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 17일 출시된 MMORPG다.

‘루나 온라인’의 판권(IP)을 활용했으며 힐링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콘셉트에 걸맞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풀 3D 동화풍 그래픽과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다양한 코스튬과 장비 아이템, 스킬을 통해 유저의 취향과 개성을 살린 육성의 재미도 제공한다.

이러한 ‘루나 모바일’이 매출 순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출시 하루 후인 18일 이 작품은 구글 매출 302위로 첫 집계가 시작됐다. 이후 19일 172위, 20일 115위, 21일 95위, 22일 82위, 23일 81위, 24일 70위의 변화를 보였다.

현재 순위 역시 상위권의 성적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기존 모바일 게임들은 다수가 출시 이후 닷새 안에 고점을 달성한 후 이를 한 동안 유지하다 하향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론칭 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인기를 계속해서 완만하게 높이는 것이다. 이 작품이 과금 부담감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 순위 상승 추세는 더욱 크게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힐링 콘셉트, 낮은 과금 부담감으로 유저들의 진입장벽이 낮다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또한 작품 출시 후 유저들의 육성이 일정 수준 이뤄져 협동 플레이의 재미가 본격화되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문이다. 이 회사도 이러한 즐거움을 살리는 한편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날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한 월드 보스, 장비와 재료로 인벤토리를 분리하는 편의성 업데이트 등을 가진 것.

업계 한 관계자는 ‘T3의 신작 ‘루나 모바일’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 중위권까지 이름을 올렸다”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 회사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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