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달리기 앱 '런데이'의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마라톤(버추얼 레이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유저들은 전국 각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5km 거리를 달렸다. 이들의 기록은 ‘런데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취합됐다. 스타트 시간 이후 출발한 경우 기록이 그만큼 더해지도록 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버추얼 레이스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유저들은 참가자들의 실시간 순위와 기록, 개인별 페이스 등을 확인하면서 'TTS 응원' 기능을 통해 격려 메시지를 보내며 테스트를 함께 즐겼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외부 업체와 협업으로 서울 시내 설치된 전광판에 버추얼 레이스 테스트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화면도 띄워, 실제 마라톤 중계같은 현장감을 더했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손기정기념재단과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11월 15일 열리는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에 런데이의 실시간 가상마라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과 가상마라톤 개최에 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