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매출 1위 탈환•애플 148계단 올라…인기 반등 지속될 듯

스마트조이의 모바일 게임 ‘라스트 오리진’이 여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순위를 크게 높였다. 총 3부에 걸친 장기간의 이벤트 효과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스마트조이(대표 유지웅)의 ‘라스트 오리진’은 원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96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원스토어는 7계단, 애플은 148계단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 작품의 서비스 기간과 다양한 경쟁작 존재를 감안하면 인기 역주행 및 상승폭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 작품의 인기 반등은 전날 시작된 여름 이벤트 요정 마을의 아리아 효과로 분석된다. 이 이벤트는 괌의 항구에서 오르카호의 오버홀이 이뤄지는 동안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달 31일까지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여름을 소재로 한 스킨도 판매된다.

특히 이 이벤트는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후 4개월여 만에 등장하는 신규 스테이지 추가형 이벤트로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상황이다. 이후 공개된 이벤트가 유저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여름 이벤트 효과로 '라스트 오리진'이 원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여름 이벤트 효과로 '라스트 오리진'이 원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새 이벤트 전개와 함께 공개된 시설 시스템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호감도 아이템 생산,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간 이 작품에서는 콘텐츠 부족 등이 언급된 바 있으나 시설로 즐길거리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시설 시스템은 전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적인 측면을 먼저 선보였으며 이후 추가 업데이트로 마니아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꾸미기 및 상호작용 요소 등이 도입된다.

업데이트 이후 사람들이 크게 몰리며 접속 불안정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임시점검 이후 비교적 원활한 플레이 환경이 다시 조성됐다. 앞서 7지역 및 2.0 버전 업데이트 당시 28시간에 이르는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여름 이벤트를 앞세운 ‘라스트 오리진’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이벤트가 내달 31일까지 장기간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 회사는 2부에 기존 이벤트에선 볼 수 없었던 시스템 특수작전을 선보이며 신선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