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티앤티(대표 이호진)는 29일 TV 애니메이션 ‘히어로 써클’을 투니버스를 통해 첫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EBS 방송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 투니버스를 통한 채널 확대에 나선다.

‘히어로 써클’은 초능력을 가진 사고뭉치들이 동아리에 소속돼 학교의 사건 사고를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한국형 히어로 애니메이션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등장해 사건을 의뢰하거나 서로 경쟁을 하는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성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줄 예정이다.

이 작품은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 ‘프리프로덕션 부트캠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BS 공동제작 공모전에 선정됐으며 ‘2018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 결선무대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키즈스크린 서밋’을 통해 미국 배급사 라이언포지와 글로벌 배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스튜디오티앤티는 ‘히어로 써클’의 초능력, 히어로, 로봇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판권(IP)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출판 만화와 게임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게임은 10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세터 입주 기업으로 ‘이대로 괜찮은걸까’ ‘히어로 써클’ 등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한 새로운 IP 창출과 이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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