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콘솔 시장은 라인게임즈를 통해 ‘베리드 스타즈’가 발매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인디 규모를 넘어서는 업체의 콘솔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나타낼 사례로 꼽히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등의 콘솔 플랫폼에서는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워파티’ ‘로켓아레나’ 등의 작품이 발매된다.

또 ‘고스트 오브 쓰시마’와 같은 대작뿐만 아니라 ‘마블 아이언 맨 VR’을 통한 가상현실(VR) 게임 신작, 인기작의 리마스터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일정이 미뤄진 작품들의 출시에도 팬층의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닌텐도는 1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매일매일 닌텐도 스위치 두뇌 트레이닝’을 발매했다.

이 작품은 시리즈 누계 판매 3300만장 이상을 기록한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처리 속도, 단기 기억력, 억제력을 평가해 종합적인 뇌연령을 체크할 수 있다.

이번 신작에서는 이전까지 시리즈를 엄선한 주요 트레이닝을 비롯, 조이-콘을 활용한 새 트레이닝이 수록됐다. 조이-콘의 모션 적외선(IR) 카메라로 손가락 형태를 인식하는 기능을 활용한 새 트레이닝이 제공된다.

화면의 지시에 따라 가위바위보를 하는 ‘늦게 내기 테스트’와 계산 문제의 답을 손가락으로 제시하는 ‘손가락 계산’ 등을 통해 뇌연령을 체크하거나 두뇌를 단련할 수 있다. 기존 엄선 트레이닝으로는 ‘계산 25회’ ‘순간 기억’ ‘스도쿠’ 등이 수록됐다.

이번 신작에서는 조이-콘을 나눠 들고 두 명이 경쟁하는 ‘대전 두뇌 트레이닝’ 기능도 추가됐다. 화면에 보이는 새를 재빨리 세는 ‘철새 세기’, 화면의 깃발 순서를 따라하는 ‘깃발 올리기’ 등의 대전이 가능하다. 로컬 플레이 외에도 온라인 플레이를 통한 ‘세계 동시 두뇌 트레이닝 대회’도 지원된다.

에이치투인터렉티브(대표 허준하)는 1일 PS4 전용 ‘세인츠 로우: 더 서드 리마스터드’를 발매했다.

딥실버가 선보인 이 작품은 타락한 도시 배경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1년 발매된 원작을 개선해 최신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저는 권력의 중심이 돼 그에 걸맞은 삶을 체험할 수 있다. 혼자는 물론 다른 유저와 함께 온라인 플레이가 지원된다. 추가 미션이 포함된 확장팩 3개를 비롯해 DLC 30개가 모두 포함됐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캐서린 풀 보디’를 발매했다.

이 작품은 아틀라스가 선보인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바람과 결혼 사이에서 흔들리는 남녀의 연애관을 그리고 있다. 2011년 출시된 ‘캐서린’을 다듬고 강화한 확장판으로, 원작의 작품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요소가 대폭 추가됐다.

스위치 버전은 하나의 기기로 컨트롤러를 나눠 대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즐길 수 있다. 또 앞서 PS4 플랫폼에서 유료 판매된 다운로드 콘텐츠(DLC)가 모두 포함된 구성이다.

이 작품은 오랜 애인과 우연히 만나 바람을 피게 된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자 ‘빈센트’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높게 쌓아 올린 돌을 밀고 당기면서 길을 만들어 가는 방식의 퍼즐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50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구현됐으며 함정을 피하고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악몽의 밤을 극복해야 한다. 다양한 서포트 기능도 지원되며 자동 진행 및 퍼즐 스킵을 사용해 스토리 전개만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스위치 판에서는 카나 하나자와, 아야나 타케타츠, 마리나 이노우에 등 3명을 추가해 14명의 성우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스페셜 아이템 ‘네로 안경’도 구현됐다. 장착하면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나이트웨어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 안경이다.

스코어 챌린지 모드와 대전 모드에서 ‘페르소나5’의 주인공 조커를 캐릭터로 조작할 수 있는 아바타와 실황 보이스 세트도 마련됐다. 조커 조작 시 괴도단 멤버의 실황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스코어 챌린지와 대전 모드에서 8개 캐릭터를 추가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세트도 제공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3일 PS VR 전용 ‘마블 아이언 맨 VR’을 발매했다.

이 작품은 토니 스타크가 과거 제작한 스타크 인더스트리 무기를 이용하는 해커이자 반기업 활동가 ‘고스트’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전 세계 위치한 스타크 기업 지사에 대한 공격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며 최후의 전투를 향해 가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PS 무브 모션 컨트롤러 2개로 아이언맨의 리펄서 제트를 사용해 하늘로 날아오르거나 상징적인 무기를 사용하는 등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토니 스타크의 정비소에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아머 및 능력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요소도 마련됐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9일 PS4, X박스원(디지털) 전용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를 발매한다. 스팀 버전은 하루 뒤인 10일 출시한다.

이 회사는 당초 5월 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으로 개발 지연이 불가피해 발매일을 연기했다. 관계자들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

이 작품은 카와하라 레키의 소설 원작의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RPG로, 원작 내 온라인게임 ‘언더월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트라게임즈(대표 배상찬)는 9일 워케이브와 협력해 PS4, 닌텐도 스위치 전용 ‘워파티’를 발매한다.

이 작품은 병영을 건설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훈련해 상대방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의 클래식 실시간 전략(RTS) 게임이다. 석기시대 배경에 마법과 팬터지가 조화를 이루는 테마의 재미를 제시하고 있다.

와일드랜더, 네크로마스, 비사라 등 3개의 부족이 등장한다. 와일드랜더는 저렴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건설할 수 있으며 네크로마스는 죽은자를 일으켜 추종자로 거느릴 수 있다. 비사라는 야생공룡부대, 건물로 변신하는 위스프 등이 특징이다.

캠페인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대전, 서바이벌 등의 모드가 지원된다. 게임 컨트롤러에 최적화된 커맨드 입력을 통해 콘솔에서의 RTS를 즐기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14일 일렉트로닉아츠(EA)와 협력해 PS4 전용 ‘로켓 아레나’를 발매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13일까지 ‘신화 에디션’에 대한 선주문을 진행한다. 신화 수호자 피닉스 제이토 의상을 비롯, 에픽 얼음 공주 카이, 에픽 사이버 항해사 블래스트 비어드, 에픽 스톤 사원 이젤 등 다양한 의상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초회생산제품에 대해 에픽 롤러 더비 레브 의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널스트라이크게임즈가 선보인 ‘로켓 아레나’는 3대3 히어로 아레나 슈팅 게임이다. 각각의 특성 및 능력을 비롯해 시그니처 로켓 등을 보유한 영웅을 선택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로켓은 회피 시간 조정, 목표 이끌기, 아이템 및 보조 장비 사용 등에 대한 숙지 및 연습이 필요하다. 발매 직후 10개 맵이 등장하며 각각 찾아내야 할 속임수, 함정, 전설 등이 마련됐다.

게임피아는 또 16일 저스트단인터내셔널과 협력해 PS4 전용 ‘데스 엔드 리퀘스트2’ 아시아판 패키지를 발매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일반판과 한정판에 대한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한정판은 양면인쇄 베개 커버(50*75cm), 아트북(B5 사이즈, 64페이지 일본어판), 사운드트랙 CD 및 디자인 소재 컬렉션 CD, 비주얼 아트 클리어 카드 3장(B6 사이즈), 특별제작 박스 등의 구성이다.

초회 생산품 특전으로 케도인 마코토의 오리지널 소설 ‘데스 엔드 리퀘스트1.5’ 한글판이 제공된다. 한국 전용 예약판매 특전으로 일러스트가 수록된 클리어 파일도 마련됐다.

가공의 유럽풍 도시 ‘리즈 쇼아라’의 여자 기숙사 ‘워즈워스’에서 기숙사생들이 차례로 실종되는 괴사건이 발생한다. 세 소녀가 ‘미즈나시 아라타의 PC’와 저주(해킹)의 힘을 이용해 사건을 조사한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전작에 이어 나나메다케이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콥스파티’의 크리에이터 케도인 마코토가 시나리오에 참여했으며 겟쇼쿠카이기와 스기우라 유키가 음악 작곡을 담당했다.

SIEK는 17일 PS4 전용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발매한다. 이 작품은 당초 6월 26일 출시가 예정됐으나 미뤄진 것이다.

써커펀치프로덕션이 개발한 이 작품은 봉건 시대 일본 배경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13세기 후반 몽골 제국의 공격을 막는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풍성한 논과 밭부터 평화로운 신사와 고대의 숲, 마을과 삭막한 산맥까지, 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을 세밀하게 제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카타나 및 활 등의 무기를 비롯해 은신과 속임수 등의 전략을 조합해 적을 상대하고 섬의 주민들을 보호해야 한다.

한국닌텐도는 17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종이로 만들어진 팔랑팔랑한 마리오가 활약하는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세계를 전부 종이접기로 만들겠다는 올리 왕의 야망을 저지한다는 내용이다.

모험 중에 뱃놀이, 무대 난입, 공중 전투 등 다양한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구현됐다. 캐릭터와 이야기를 나누며 종이인형으로 변한 키노피오를 찾아내거나 새로운 플레이 ‘종이손’으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갈 수 있다. 360도로 둥글게 둘러싼 적들을 돌리고 정렬시켜 쓰러뜨리는 퍼즐X액션 방식의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1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에이스 앵글러 낚시 스피릿’을 발매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7일부터 이 작품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특전으로 본체와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오셀라리스 흰동가리, 백상아리, 대왕오징어 등 약 220개 이상의 물고기가 등장하는 바다 낚시 체험형 게임이다. 메달·모험·대회 등의 모드를 통해 플레이 인원과 방식에 따라 다채로운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태고의 달인’의 동이와 딱이를 낚을 수 있는 콜라보 스테이지, 심해·우주 배경의 스위치 버전만의 오리지널 스테이지 등이 수록됐다. 낚시콘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파티 모드도 마련됐다.

조이-콘을 휘둘러 낚시찌를 던지고 다른 한쪽 손으로 조이-콘을 돌려 릴을 감는 ‘낚싯대 쥐기’로 낚시 동작을 재현한다. 낚인 물고기의 반응에 따라 HD 진동이 전해져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조이-콘 일체형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서도 버튼 조작을 통해 낚싯대를 던질 수도 있다.

30일은 다수의 신작이 발매된다.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맥시 부스트 온’ ‘페어리 테일’ ‘베리드 스타즈’ 등 3개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30일 PS4 전용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맥시 부스트 온’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2016년 출시된 아케이드 게임을 PS4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동료 기체와 함께 대결하는 2대2 팀 배틀 액션 게임으로 익스트림(EX) 버스트를 활용해 모빌수트(기체)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요소가 구현됐다.

이 작품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36개 작품의 185개 기체가 등장한다. 아케이드 버전에서 볼 수 없었던 기체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 30일 PS4 및 닌텐도 스위치 전용 ‘페어리 테일’ 한글판을 발매한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동명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기반의 RPG다. 원작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퀘스트가 구현됐으며 3D 그래픽의 전투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원작 만화는 전 세계 6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이뤄졌다. 마법이나 드래곤이 존재하는 팬터지 세계를 무대로 마도사 ‘나츠’와 ‘루시’를 중심으로 동료들과 다양한 적을 물리치며 모험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게임 ‘페어리 테일’에서는 주인공 나츠 외에도 루시 하트필리아, 그레이 풀버스터, 엘자 스칼렛, 웬디 마블 등 10개 이상의 조작 가능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원작에서의 조합뿐만 아니라 라이벌끼리의 파티 편성 등도 가능하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 비율로 묘사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화려한 이펙트의 마법 등을 통한 전투 연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료와 힘을 합쳐 다채로운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의 ‘모드 체인지’도 재현됐다. 나츠의 ‘모드 뇌염룡’으로 변화하는 등 캐릭터의 ‘파워 업’ 요소가 전투의 박진감을 더한다. 또 조작 가능 캐릭터 외에도 길드 마스터 ‘마카로프 드레아’ 등의 서포트 캐릭터가 원호하는 요소도 구현됐다.

또 두 캐릭터의 합체 기술 ‘합체마법’을 특정 캐릭터에서의 마법 연계 중에 발동할 수 있다.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에는 없던 이번 작품만의 조합을 통한 합체마법도 등장한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30일 PS4, PS비타, 닌텐도 스위치 전용 '베리드 스타즈'를 발매한다.

스튜디오라르고가 개발한 이 작품은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 등을 선보인 진승호 디렉터의 첫 콘솔 타이틀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PS4 및 스위치 모두 일반판(5만 4800원), 서바이버스 에디션(13만 8000원), 다운로드 등 3개 버전으로 출시된다. 현재 단종된 PS 비타는 다운로드(3만 9800원) 사양으로만 지원된다.

이 작품은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발생한 의문의 붕괴사고로 고립된 캐릭터들이 생존을 위해 펼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캐릭터들간 다양한 갈등 요소들을 대화와 SNS 등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박성태, 남도형, 류승곤, 김하루, 김연우, 이경태 등 성우 연기를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레이 진행에 따라 멀티 엔딩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 외에도 ‘크로스코드’ ‘락오브에이지3’ ‘옥토패스 트래블러’ ‘디스트로이 올 휴먼스’ ‘아더사이드’ ‘루트필름’ 등이 발매된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된 ‘몽현 리:마스터’와 ‘몽현:리애프터’도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