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재화 아이템 거래 시스템 탑재…성인 지향 다크 팬터지 세계관

스카이피플은 16일 모바일게임 ‘파이브스타즈’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의 자체등급분류를 통해 출시할 수 있으나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에 대해서는 게임위로부터 심의를 받아야 한다. ‘파이브스타즈’는 유료 재화를 통한 아이템 거래 시스템이 탑재돼 게임위에 등급분류 신청을 접수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유료 재화 거래뿐만 아니라 성인 유저 타깃의 게임성도 게임위 심의 신청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파이브스타즈’는 어두운 세계관의 다크 팬터지 RPG를 지향하고 있다. 심의 등급에 따른 제약 없이 세계관을 온전히 묘사하고 표현하겠다는 의도다.

스카이피플은 앞서 동양 팬터지 세계관의 수집형 RPG ‘파이널 블레이드’를 통해 아트 측면에서의 역량을 검증 받았다. 이번 ‘파이브 스타즈’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서양 화풍이 조합된 고유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또 17일부터 19일까지 ‘파이브스타즈’의 2차 베타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OS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테스트의 유저 의견을 수용해 콘텐츠, 인터페이스(UI), 편의성 등을 개편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파이브스타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내에서 바로 지갑(월렛)을 생성하는 것을 비롯해 토큰 '미네랄(MINERAL)' 활용 및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아이템 거래 등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게임의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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