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협 홈페이지서 신청 접수…피싱·파밍 차단 등 보안 기능 10배 강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는 PC방 전용 네이버웨일 브라우저 보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웨일과 ‘안전한 PC방 보안 환경 조성’에 대한 협업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PC방 전용 네이버웨일은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됐으며 고포류 게임에서 상대방 패를 훔쳐볼 수 있는 일명 ‘돋보기’를 차단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또 470만개 악성파일 및 98만개의 피싱‧파밍 사이트를 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험 사이트 접근을 자동 차단하거나 위험 경고 안내문으로 보안을 강화한다는 것. 기존 익스플로어 및 크롬보다 보안 기능이 10배 강화돼 PC방 이용자가 보안 문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인문협 측의 설명이다.

PC방 전용 웨일 브라우저는 인문협 홈페이지 팝업존의 배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배너를 통해 연결되는 게시글을 확인하고 비밀글로 PC방명, 신청인, 이름, 매장주소 연락처 등을 작성해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후 협회에서 해당 연락처로 설치에 필요한 코드번호를 발송한다. 설치 파일은 접수 신청 페이지에 첨부됐다. 노하드 시스템 운영 PC방의 경우 노하드 업체에 설치를 요청해야 한다.

인문협은 이메일을 통해 PC방 전용 네이버웨일 사용에 대한 불편 및 개선 사항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내용을 검토해 조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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