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라이브러리 및 아카이빙 플랫폼 ‘미니맵’이 계정 연동 기능 강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니맵(대표 조성희)은 최근 게임 라이브러리 서비스 ‘미니맵’에 X박스 계정 연동 기능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PS) 계정의 게임 및 업적 정보를 ‘미니맵’과 자동으로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X박스 계정 연동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계정 연동 기능은 각 플랫폼 서비스에 방문할 필요 없이 ‘미니맵’에서 보유한 게임과 플레이 기록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X박스 계정 연결 기능 추가로 멀티 플랫폼 유저의 라이브러리 관리 편의성이 한층 강화돼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미니맵’에서는 계정 연동을 통해 게임 업적의 상세 내용 및 글로벌 달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달성한 업적을 공유하며 일지 및 리뷰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지 및 리뷰가 누적되면 게임 취향 및 플레이 패턴 등에 대한 통계를 확인하거나 이를 다른 유저와 비교할 수도 있다. 게임 나이를 측정하거나 연말 결산으로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미니맵’은 이 같이 유저의 게임 평가를 바탕으로 게임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으로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웹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및 iOS 앱 등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8만 3293개의 게임이 라이브러리에 등록됐으며 이를 통해 40만개 이상의 별점 평가가 작성됐다.

이 회사는 또 게임 출시 일정 알림을 비롯, 한글화 지원 여부, 가격 할인 정보, 순위 추이 등을 제공하며 라이브러리 서비스의 활용도를 더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굿즈 판매 및 게임 코드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유저 참여 활성화 방안을 타진해왔다.

이 회사는 현재 네오위즈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스팀 키를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미니맵’에서 작품명 ‘스컬’을 활용한 2행시를 작성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팀 키를 제공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