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1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다. 모바일 금융 앱 ‘토스’에서 부정결제가 이뤄졌다는 이유다.

경찰은 지난 4일 한 이용자가 자신이 모르는 사이 토스를 통해 계좌에서 돈이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액은 4차례에 걸쳐 총 193만 6000원이다. 같은 피해를 본 사람은 총 8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원경찰서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지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자료 확보 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길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코리아 측은 수사협조 요청 온 사실이 없으며 요청이 올 경우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실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력만 남은 상태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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