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매치 퍼즐로 하는 리듬 댄스 … 다양한 대전 콘텐츠 선보여

한빛소프트가 지난달 21일 선보인 모바일 3매치 리듬 게임 ‘퍼즐오디션’이 유저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 3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자사가 가지고 있는 오디션 판권(IP)을 통해 3매치 퍼즐과 오디션만의 댄스 장르를 결합한 신작을 선보였다.

1대1 배틀 및 50인 동시 참여 배틀로얄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50인 동시 참여 실시간 배틀로얄은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중 최초다. ‘스타콘테스트’와 같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은 게임 아이템으로 멋진 의상을 제작해 아바타를 꾸미고 다른 유저들의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콘텐츠도 있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오디션’만의 재미를 갖췄다. 단순히 IP 이름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IP 본연의 재미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다.

게임 콘텐츠는 퍼즐 대전 플레이, 스타콘테스트, 이벤트 타운, 스타의 거리, 재단실로 나뉜다. 내 옷장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퍼즐 대전 플레이는 오토매칭 대결(1대1), 6인 PVP인 실시간 퍼즐 배틀, 50인 PVP인 50인 서바이벌 퍼즐로 구분된다. 50인 배틀은 현재 구현되어 정해진 시간마다 즐길 수 있으며 6인 배틀은 6월 18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벤트 타운은 스페셜과 기간 한정 두 가지가 있다. 데일리, 챌린지, 기념일 등으로 스테이지가 구분된다. 해당 콘텐츠를 완료하면 특정 보상을 얻는다.

스타의 거리는 하트를 교환할 수 있는 장소다. 하트는 싱글 플레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데 소모된다. 마치 MMORPG와 같이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상을 얻으며 보스전도 있다.

# 3매치 퍼즐 재미 구현

3매치 퍼즐은 같은 모양의 블록 3개를 연결해 터트리며 점수를 쌓는 장르다. 이 게임에선 3매치로 획득하는 점수를 통해 아바타가 춤을 추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화면에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퍼즐 판에서 각기 다른 블록을 연결해야 한다.

블록을 연속으로 매치하면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모든 스테이지에는 이동 횟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게임 내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퍼즐 매치 시 스킬 색상과 같은 블록을 터트리면 퍼포먼스 게이지를 획득한다. 이 게이지가 모두 차면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스킬 사용 시 각 스킬에 맞는 폭탄이 생성된다. PVP에서 이 폭탄은 공격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블록 중에는 댄스 카드가 포함돼있다. 댄스 카드는 블록 매치를 통해 3개 획득 시 퍼포먼스 댄스가 발동되는 카드다. 퍼포먼스 댄스가 발동되면 보너스 점수를 획득한다. 자신이 장착한 카드 등급이 높다면 보너스 점수량도 달라진다.

이외 로켓 폭탄, 줄무늬 폭탄 등 다양한 퍼즐 요소가 있다. 각기 다른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단순한 3매치 퍼즐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사고를 요구한다. 일정 시간 매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같은 색상의 블록이 특정 효과를 나타내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 오디션의 또 다른 콘텐츠 ‘아바타’

오디션은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재미를 갖춘 것으로 잘 알려진 IP다. 이 작품에서도 아바타 꾸미기 요소가 있다. 메인 화면 ‘내 옷장’에서 자신의 아바타 꾸미기가 가능하며 각 파츠 별 착용한 의상을 구경할 수 있다.

내 옷장에 진입하면 의상 착용 현황이 보인다. 파츠별 구분된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손쉽게 착용 및 해제할 수 있다. 또 현재 보유 중인 의상과 도안도 나타난다. 검색과 정렬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의상 이름을 검색하거나 기준에 따라 정렬해 보유 의상이 쉽게 정리된다.

얼굴, 헤어, 상의, 하의 등 총 8가지로 나뉘는 파츠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 꾸미기가 가능하다. 의상과 함께 모션 카테고리도 있다. 모션은 캐릭터가 실행 가능한 다양한 댄스나 감정 표현을 구현시켜주는 요소다.

# 경쟁의 묘미 ‘댄스 배틀’

댄스 배틀은 오디션의 메인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대전은 크게 1대1 대전과 배틀로얄로 나뉜다. 1대1 배틀은 상대와 직접 맞붙는 콘텐츠로 불특정 상대와 랜덤 매칭을 통해 이뤄진다. 승패에 따라 전적이 기록되고 배틀 포인트인 BP가 지급된다. 매 판 하트를 소모하는데 만약 하트 소모하지 않기 옵션을 적용한 경우 BP가 지급되지 않는다.

친선 플레이의 경우 친구를 초대해 진행하는 배틀로 하트나 BP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1대1 배틀은 기본적으로 턴 제한이 없기 때문에 상대보다 빠른 조작으로 블록을 매칭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이 종료되면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유저가 승리한다.

배틀로얄은 다수의 인원이 한 번에 맞붙는 콘텐츠다. 최대 3명의 친구를 초대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모드의 승패는 가장 오랜 시간 플레이한 유저 또는 셔플 3회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더는 매치할 블록이 없을 때 결정된다.

퍼즐, 대전, 커뮤니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 게임은 오디션 IP를 적극적으로 계승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한빛소프트가 오디션 IP를 활용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