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카트라이더' IP 활용 … 모바일서도 성공할까?

넥슨의 모바일 게임 ‘FIFA(피파) 모바일’이 6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5월 12일 선보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누적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넥슨의 연이은 스포츠 모바일 게임 출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피파 IP를 활용한 축구 게임이다. 세밀한 조작 등 높은 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모바일 플랫폼에 흔치 않은 장르다. 이번 신작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모바일 환경에 맞는 인터페이스(UI)를 갖춰 유저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또 피파가 보유한 방대한 선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기용해 직접 플레이 가능하다. 실제 축구 경기에서 보는 선수들을 통해 스포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응원하는 축구 클럽을 자신의 팀으로 구성하거나 원하는 선수들만 골라 꿈꿔왔던 드림팀을 꾸리는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갖췄다.

게임 내 모드 중 ‘공격 모드’는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공격 상황에서만 경쟁하는 콘텐츠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득점 포인트를 올린 이용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에는 2분 남짓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간편하기 즐길 수 있다. 기존 수십 분이 걸리는 축구 게임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환경에 알맞게 만들어진 셈이다.

또 수비보다 공격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이기도 하다. 공격 모드에는 뛰어남, 좋음, 평범, 역습 등 총 네 가지의 공격 상황을 주며 이에 맞는 전술을 펼쳐야 한다. 특히 공격 성공을 위해 선수들을 직접 이동하여 배치하는 ‘빌드 업’이 요구되지 않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 5월 12일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역시 넥슨이 공개한 모바일 스포츠 신작이다. 이 게임 역시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갖췄다. 이를 활용한 간편한 주행 테크닉으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를 이루었다. 이용자에게 쉽고 간편한 레이싱 재미를 제공한다.

트랙, 게임모드 등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구현하면서도 레이싱 티어를 걸고 경쟁하는 랭킹전, 2명이 팀을 이뤄 연이어 경주하는 이어달리기 등 모바일 전용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피드전, 아케이드 모드, 이어달리기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지인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이스 채팅이 가능하여 같이 즐기는 사람들과 한층 더 가까운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넥슨 측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중 절반 정도가 10대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과 게임을 통해 함께 즐기는 새로운 놀이 문화가 생기고 있다.

이처럼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이어지면서 지인들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친목을 다지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서 스포츠 장르의 인기가 두드러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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