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지영 제이에스씨 대표, 이현준 세븐포인트원 대표.

제이에스씨(대표 박지영)는 세븐포인트원과 디지털 신약 공동 개발 및 상호 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신약은 가상현실(VR) 의료기기나 게임,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료법 제시 등의 소프트웨어 형태인 디지털 치료제를 말한다. 알츠하이머, 자폐증 등을 비롯해 사용자의 생활습관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 당뇨, 고혈압 등의 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신약 부분에 대한 연구, 기획, 개발 등 모든 분야에 협력키로 했다. 국내외 시장 진출 시 양사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디지털 신약 개발에 관심 있는 타 기관 및 기업과의 공동 파트너십을 적극 추구하며 시장 개척에 초기관적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영 제이에스씨 대표는 “제이에스씨가 그동안 축적해 온 게임 개발 능력과 VR, 인터랙티브 증강현실(AR) 기술, 중국 등 해외 수출 경험 등을 활용해 디지털 신약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파트너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스씨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히트맨’ ‘저스트코즈’ 등 150여개 글로벌 게임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개발 업체다. 올해 중국에서 글로벌 대작 판권(IP)을 활용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과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임상적용 및 상용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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