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공표된 16개작 중 두 작품을 제외하곤 모두 해외 개발 업체들의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들과 달리 해외 업체들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4일 제6차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오크: 전쟁의 서막’ ‘궁정계’ 등 16개 작품을 공표했다.

이번 공표된 미준수 게임물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선정됐다. ‘도타2’와 ‘DK온라인’ 온라인게임 두 작품 외는 14개작품은 모두 모바일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물 중 주롱엔터테인먼트의 ‘오크: 전쟁의 서막’과 프렌드타임스의 ‘궁정계’ 등 6개 작품이 미준수 게임물에 새로 추가됐다. 전월 미준수 게임물 ‘데일리 판타지’는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됐다.

‘라그나로크M:영원한 사랑’과 ‘DK온라인’을 제외하고는 14개작 모두 해외 업체들의 게임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밸브의 ‘도타2’와 디안디안인터랙티브의 ‘총기시대’,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은 3개작은 누적 공표횟수 6회를 기록, 미준수 상태가 지속됐다.

평가위는 “해외 개발업체 게임물의 준수율이 낮아 여러 차례 참여와 준수를 요청하고 있으나 어려운 현실”이라며 “자율규제 내용의 영문번역, 홍보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준수율이 높아지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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