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에이수스 등 라인업 대거 선봬…수요 갈수록 늘어날 듯

MSI, 에이수스 등 다수의 IT 업체들이 잇따라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을 발표하고 있다. 하드코어 게임 유저층을 놓고 각 업체간의 시장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MSI, 에이수스 등은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시장에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을 통해 고사양의 게임을 원활히 즐기는 것이 가능해 하드코어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살 것으로 분석된다.

MSI는 전날 인텔 9세대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했다. 출시가 이뤄진 G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은 총 10개 제품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인텔 9세대 i9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45%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은 이전보다 최대 50% 상승한 성능을 갖춘 것.

MSI는 해당 게이밍 노트북을 통해 비디오 편집, 오디오 작업 등의 멀티 태스킹과 고사양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에이수스는 홍대 라이즈 호텔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신제품 ROG 게이밍 노트북을 공개했다. 행사를 통해 공개된 제품은 ROG 마더쉽 GZ700, ROG G703, ROG 제피로스 시리즈 3종 등 총 7개다. 이 중 ROG 마더쉽 GZ700과 ROG 스트릭스 시리즈 스나이퍼Ⅱ G531의 경우 각각 고성능 e스포츠 특화 제품 등으로 설명됐다.

또 오케이오아시스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LG노트북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 중 LG울트라 PC의 경우 게이밍 용도로도 사용되는 편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잇따라 게이밍 노트북 판매 이벤트 준비 등에 나서며 코어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잇따른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내달 어린이 날 등이 존재해 구매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같은 시기에 다수의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이 출시되는 만큼 시장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어디에서는 고성능의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하드코어 게임 유저층이 주요 수요층이기 때문이다. 한정된 수요층을 두고 각 업체의 제품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라인업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만큼 게임밍 노트북을 찾는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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