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은 지난해 연간실적과 4분기 실적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목적 변경과 감사의견을 반영해 소폭 변경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먼저 지난해 연간 실적은 기존 4일 공시한 매출 555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484억원에서 매출 5568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4분기 실적에서는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이 기존 586억원에서 21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458억원에서 30억원으로 감소했다.

NHN은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중 데브시스터즈의 주식(16.51%)이 관계기업투자에서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계정을 재분류함에 따라 실적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지분보유에 따라 획득했던 데브시스터즈의 이사선임권을 포기함에 따라 자산 분류가 변경됐고, 이에 따라 565억원이 금융수익에서 기타포괄손익으로 분류돼 실적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NHN 측 관계자는 “자산의 감소나 매출하락 이슈가 아닌 회계방법에 따른 단순 변동일 뿐”이라며 “외부 회계법인 감사에서 지적된 부분을 수정하고, 최근 사용되는 회계 방법을 받아들임으로써 발생한 차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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