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에 달해, 전분기대비 2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이트레이즈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1021억원, 영업이익은 524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10%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입을 그대로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2분기에 이어 또 한번 분기 기준 사상최고 실적 갱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같은 실적 예상은 전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서머너즈 워’의 성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는 6월 론칭 이후 매출이 급상승했고, 8월과 9월에도 그대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 일매출은 약 9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 그는 신작 론칭 효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또 한번 갱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머너즈워’의 매출 기반이 견고하고,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해외시장을 정조준한 신작 ‘소울시커’ ‘쿵푸팻’을 포함한 4분기에 론칭한다는 점을 들어 컴투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했다.

시장에서도 컴투스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정사실화한 분위기다. 오히려 얼마 만큼의 성과를 낼지가 더 중요하다는 희망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업체들은 컴투스 3분기 매출이 400억원 중반대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 주가는 최근 17만원대를 기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20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0원(0.17%)오른 17만3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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