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기관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 속한 게임주도 수혜를 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코스닥에 상장된 17개 게임업체는 평균 2% 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이 중 저평가 됐던 넥슨지티는 2400원(14.91%)올라 상한가를 쳤다.

하락세를 보인 5개 업체도 약보합세에 머무는 등 나쁘지 않은 모양세다. 최근 100% 이상 주가를 끌어올려 시장의 눈길을 끈 한빛소프트, 바른손이에이 등은 투자경고와 주의조치 등 악재가 발생했으나, 미미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주는 웹젠이다. 웹젠은 오전 한때 전 거래일대비 9.52%(1100원)오른 1만2650원에 거래됐다. 중국 현지업체와 협업해 출시한 ‘대천사지검’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대천사지검’은 웹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된 웹게임으로, 지난 6월 중국 서비스를 시작해 첫 달에만 165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천사지검’은 꾸준히 중국 웹게임 인기게임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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