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하트’ 치열한 경합 끝 ’영예‘

소셜게임 ‘재미드래곤’에도 ‘월계관’…에듀게임 ‘토크리시…’ ‘호평’받아

 

더게임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ㆍ전자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3분기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분기에서는 총 20편이 출품, 치열한 경합 끝에 ANB소프트(대표 최동완)의 ‘크림슨하트’, 재미팟(대표 구본석)의 ‘재미드래곤’, 드리머스에듀케이션(대표 이주헌)의 ‘토크리시뉴욕스토리’가 영예를 안았다. 모바일, 온라인, 기능성 등 3개 부문 수상작들을 소개한다.<편집자>

 

모바일 부문: 크림슨하트


크림슨하트는 총 20개의 스토리 챕터를 바탕으로 30시간 이상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방대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마족과 인간 사이의 잔인한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기반이 됐으며, 두 주인공 앤과 포치의 비극적 팬터지 러브 스토리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작품은 5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 2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스킬 조합할 수 있는 2인 파티 플레이 방식이 구현됐다.

각각의 캐릭터들마다 세분화된 스킬 조합과 다양한 전략 구성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유저들의 개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피처폰에서부터 발전시켜온 국내 최초 360도 회전 이동키와 제작사 고유의 멀티 터치 기술력은 액션 RPG의 혁신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자유로운 이동과 모든 방향으로 스킬 접목이 가능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타격감과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빠른 스피드와 신속한 스킬 적용이 생명인 액션 RPG 게임의 특성을 최대화시켰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작품은 단순한 타격과 공격 패턴에서 벗어나 거대 몬스터 부분을 타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전략적인 플레이 구사에 효과적이다.

거대 보스 몬스터들이 신체 부위 중 급소를 파악해 공격하면 보스 고유의 메인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므로, 유저들에게 유리한 플레이를 진행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총 20가지의 인공지능을 가진 몬스터들의 가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그들만의 고유한 행동패턴을 분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셜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된 현재 트랜드와 걸맞게 에이앤비소프트의 활성화 된 네트워크는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또 다른 요소이다.

유저들은 PVP, 고대 던전, 경매장을 통한 콘텐츠 사이클 시스템으로, 기존의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단순한 반복 형태의 캐릭터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항상 새로운 게임 구성을 돕는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 콘텐츠들은 유저들의 활발한 게임 참여를 실현 시켰다.

에이앤비소프트는 현재 크림슨하트 글로벌 버전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크림슨하트를 애플 앱스토어에 국내외로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의 완성도 높은 액션 RPG의 위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 부문: 재미드래곤

‘재미드래곤’은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세계관과 환상적인 그래픽을 갖춘 게임이다. 유저가 끊임없이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전개방식, 끈끈한 팀플레이, 그리고 유저의 몰입도를 극대화 하는 환상적인 그래픽을 모두 지니고 있다.

국내외 소셜게임으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경영시뮬레이션 장르인 ‘재미드래곤’은 마족들의 침탈에 대항하기 위해 마을의 촌장이 된 플레이어가 수많은 드래곤들과 계약을 맺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자원을 제공해 주면서 부를 축적함과 동시에 마족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을 확보해 마을을 보호하고 번창시켜 나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 작품이 펼치는 팬터지 세계관을 통해 유저들은 환상적이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팬터지게임다운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MMORPG를 연상케 하는 퀘스트는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경영시뮬레이션 장르에서 게임의 몰입도와 재미를 업그레이드 하는 중요한 장치다.
아울러 진정한 소셜 게임답게 친구들과 함께 협동해 마족을 무찌르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다.

이러한 기존 SNG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은 재미는 재미팟이 재미드래곤을 통해 보여주는 소셜게임의 첫 번째 진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재미팟(대표 구본석)은 올초 창업한 신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다 년간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경력을 갖춘 팀워크 중심의 개발 조직이다.

구본석 대표는 고려대학교 전산학과 졸업 이후 아스트로네스트 총괄이사, 소프톤 총괄이사 및 게임 업계 20년 경력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제작 및 서비스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재미드래곤’은 올해 8월 앱스토어 오픈 이후 신규 앱스 2위, 전체 순위 13위를 기록하며 흥행성을 검증받았다. 올해 페이스북, 일본 야후모비지와 대만 야후에 오픈 예정이고 펀그랩 모바일, 애플 앱스토어에도 오픈될 계획이다.

 

기능성 부문: 토크리시뉴욕스토리


‘토크리시뉴욕스토리’는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게임 개발 전문가들과 KBS 굿모닝 팝스, EBS 영어완전정복으로 유명한 이근철 영어연구소 소장이 2년간 연구 개발한 기능성 게임이다.

뉴욕에서의 1년간 유학생활을 모티브로 음성인식을 이용한 실감나는 대화 시스템을 통해 240개의 필수 영어회화 상황을 학습하고 풍부한 게임요소를 갖춰 서비스 시작 후 많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토탈 영어 회화 학습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게임인 토크리시뉴욕스토리 뿐아니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토크리시 스마트, 동영상 강의 서비스인 제이크잉글리시, EBS 서바이벌쇼 영어완전정복 등을 제작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통해 영어 회화 학습을 원하는 유저가 언제 어디서나 즐겁고 편리하게 영어학습을 지원한다.
드리머스에듀케이션은 서비스 개시 이후 다양한 국내 학원 망과 대기업들로부터 꾸준히 B2B사업 협력 제의를 받고 추진 중에 있으며, 중국을 시작으로 한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드리머스에듀케이션측은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게임과 교육, 영화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2년간 각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획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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