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개화기를 말하라면 정전식 터치 UI와 디자인을 갖춘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애플과 함께 스마트폰 붐업을 조성하며 완연한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고 있다.

 

이미 활성화 되고 있던 웹 2.0의 공유, 참여, 개방 역시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소셜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며 대중화되고 있다. 따라서 미디어, 게임, 커머스, 웹 등 기존 단어와 소셜이 합쳐지고 있음은 기업에게 고객 위주의 새로운 눈높이와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대중적인 전파력과 접근성을 갖춘 소셜 미디어의 성장은 남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국내 250만여 명, 전 세계 5억7000여 만 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8만여 개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있다고 한다.

트위터 역시 국내 240여 만 명, 전세계 1억7000여 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방증하고 있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수 많은 대중들의 제품에 대한 경험 공유는 고객 만족이라는 평가를 대신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게임빌 역시 모바일게임사라는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구축하고 있다. 모바일 웹 사이트와 카페를 비롯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개설하고 전담 팀을 통한 정보 전달과 고객들의 감성을 수신하는 창구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시장과 산업의 변화는 제품 생산과 고객 서비스라는 기업의 지향점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어떤 제품, 어떤 서비스라도 고객 중심의 소통을 통한 무형의 가치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통해 화두가 된 다양한 소셜 미디어는 이 같은 소통의 필요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이제는 스마트TV, 전자책, 모바일 광고 등의 새로운 요소들이 더해져 소통의 의미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우리의 사업과 경영 전략에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에 더해진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생과 성장을 위한 즐거운 소통을 기대해 본다.

 

[게임빌 온라인서비스팀 황성익 팀장 ttoms@gamev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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