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 앱스토어가 오픈 두 달 만에 100만 이상이 설치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앱스토어의 게임 성적을 자랑하는 공간인 '마이앱스' 영역도 순방문자와 페이지뷰가 전일대비 평균 10%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컴즈는 현재 앱스토어 이용자는 40만 명이며, 하루 평균 8000 여명이 신규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컴즈는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대해 일촌과 함께 즐기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파급력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네이트 앱스토어 속의 게임들은 일촌과의 점수 경쟁을 유도하거나, 함께 하는 일촌이 많을수록 게임 내에서 좋은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일촌을 초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김영을 SK컴즈 오픈플랫폼기획팀장은 "소셜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고 있어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차별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앱스토어 공모전이 진행중인 만큼 조만간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앱스들이 입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트 앱스토어는 네이트와 싸이월드 이용자들이 외부의 개발업체와 개인 개발자들이 만든 다양한 게임 등 콘텐츠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 무료로 이용하고, 개발자는 명예와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33종의 플래시 게임과 커뮤니케이션 앱스들이 서비스 되고 있다. 앱스 이용은 무료이며, 프리미엄 아이템에 대해 도토리 결제를 도입한 앱스도 있다.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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