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이트’에 ‘피파온라인’ 빅 매치가 열린다. CJ미디어는 오는 12월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슈퍼파이트에 ‘피파온라인 세계 최강전’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몇 년간 각종 세계 무대에서 정상을 다퉈온 사이버 축구의 세계 최강국 한국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이 맞붙는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 3회 슈퍼파이트에 피파 경기가 열리는 것을 협회가 리그 활성화 소위원회를 통해 2007년부터 피파를 정규리그화 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피파리그’가 스타크래프트를 즐겨보는 e스포츠 팬들에게 어느 정도의 호응을 얻어내느냐를 알아보기 위한 시험대로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번 대회는 피파가 정규리그화 될 경우 후원사로 나서게 될 피파온라인의 공동개발사인 네오위즈도 리그 활성화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의 한국 대표팀은 14일~21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서울 및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에서 지역 대표 2팀씩, 총 12팀이 선발된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서울에서 오프라인 최종 선발전을 통해 3회 슈퍼파이트에 출전할 한국대표 한 팀을 골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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