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원의 공간 한계 극복...3D 플라잉게임 '비상' | |
‘프리프’는 특히 국내 최초의 3D 플라잉 ‘멀티유저온라인RPG(MMORPG)’이다. 기존 3D게임이 그래픽적 특성 외에 기존의 2D게임과 큰 차별점이 없는 2차원의 세계를 답습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간적인 한계를 극복한 ‘프리프’의 등장은 의미가 크다. 더구나 인류의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킨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을 한지 100년되는해(2003년)에 맞춰 개발, 하늘을 나는 게이머의 꿈을 실현시켜 준다는 컨셉트가 절묘하다. 게이머들로부터 가장 존경 받는 개발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남 감독의 개척자 정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온라인 게임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줄 차세대 3D온라인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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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스의 진실을 찾아라 | |
직관적 인터페이스 구현 | |
지상에서 전투를 통해 일정 수준에 오른 게이머는 1차 전직 이후 20레벨이 되면 첫번째 에어크래프트를 착용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하늘이란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에어크래프트에는 크게 빗자루와 같이 몸이 노출되는 ‘라이딩형’, 몸이 보이지 않는 ‘보딩형’, 여러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해치형’의 3종류로 나뉘며 비행을 하면서 얻는 비행 레벨과 비행 경험치에 따라 비행의 속도 및 이용할 수 있는 에어크래프트의 종류가 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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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원 높은 3D 기술 적용 | |
남인환 감독의 축적된 노하우와 개발력을 바탕으로 이제껏 어느 온라인게임도 구현할 수 없었던 수준의 플라잉 시스템을 선보인다. 기존의 3D게임은 사실 평면값(x, y축)만 갖고 있는 서버를 대다수 사용하고 있지만, ‘프리프’는 완벽한 플라잉 시스템 구축을 위해 Z축의 추가는 물론 3D구조물들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완벽한 3D서버를 독자 기술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하늘에서의 완벽한 자유도와 더 나아가 비공정 전투까지도 구현 가능하다. 플라잉 RPG와 같이 넓은 시야를 필요로 하는 게임은 많은 캐릭터와 오브젝트를 한번에 처리해야 하므로 고사양의 컴퓨터를 필연적으로 요구한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통해 ‘가까운 것은 정밀하게, 멀리 있는 것은 단순하게 표현하는 LOD기법’을 사용, 속도의 저하 없이 드넓은 창공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것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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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배기자(jblee@etnews.co.kr) |
- 기자명 이중배기자
- 입력 2004.03.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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